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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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다가 4년 만에 나타난 글렌데일의 틴에이저 알리샤 나바로에 대한 정보들의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이한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자. 
캐나다 국경으로부터 약 100마일 떨어진 몬타나의 작은 마을 아브르의 경찰은 나바로를 찾은 경위를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현재 18세인 나바로가 지난 23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경찰서에 와서 자신이 실종자로 되어있다며 신분을 명확하게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2019년 9월 15일에 나바로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14세였던 나바로는 손글씨로 사과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편지는 간단했다. "난 가출해요. 꼭 돌아올 거에요, 약속할게요. 미안해요. 알리샤." 나바로는 어린 시절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었다. 
지난 주 화요일 오후, 글렌데일 경찰은 두 편의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은 무사하다며 경찰과 페이스타임으로 통화한 내용이었다. 
경찰이 그녀의 안전을 위해 돕고싶다고 말하자 눈을 감은 나바로는 말을 더듬으며 이해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동영상에서 경찰은 통화에 응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나바로도 차분하게 도움을 제안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주 화요일 오후에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바로의 엄마 제시카 누네즈는 딸이 무사히 살아있다는 걸 확인해주었으며 불과 한 시간 전에 딸의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누네즈는 "먼저 기도에 응답하시고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고 말했다. 누네즈는 맨 처음 딸이 납치당했다고 믿었었다. 
나바로 사건을 조사 해왔던 비영리 단체 Anti-Predator Project에서도 지난 주 목요일 누네즈를 대신해 성명을 발표했다. 
가출에서 시작된 사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며 어떻게 몬타나까지 가게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글렌데일 경찰의 스캇 웨이트 경사는 말했다. 
"나바로가 제공한 모든 정황으로 봐서 자신의 의지로 집을 나간 것은 확실하다. 이제부터는 그 같은 결정을 한 배경을 조사 해야 할 것"이라고 웨이트는 말했다. 
나바로가 사라진 직후 FBI와 실종 및 학대 아동 센터에서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몇 년 간 수천 통의 제보가 있어다고 경찰은 말했다. 
웨이트는 나바로와 엄마의 재회는 두 사람 모두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감정이 복받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 상으로 만났다. 
나바로는 엄마한테 그런 일을 겪에 한 것에 매우 미안해하고 있으며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바로는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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