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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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지난 주 일요일 확인됐다고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CDC)에서 발표했다.
아리조나 보건국 (ADHS)와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 (MCDPH)에서는 지난 일요일 오후 합동 성명을 내고 감염 환자가 최근 중국 우한에 다녀왔으며 '아리조나주립대학(ASU) 커뮤니티' 멤버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환자가 대학 내 기숙사에 거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에서는 또한 환자는 현재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증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MCDPH와 ADHS에서는 이 환자가 감염된 상태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
두 기관에서는 이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증상이 고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는지 모니터할 수 있도록 이들과 연락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HS의 카라 크라이스트 박사는 보건기관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주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험정도는 매우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크라이스트 박사는 "대학 및 지역 보건 관계자들과 함께 접촉자들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대한 발병 여부를 모니터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스트 박사는 "몸이 아프면 집에서 나가지 말고 재채기나 기침이 날 때는 손으로 막지 말고 소매에 대고 하거나 휴지를 이용하고 사용한 것은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 박사는 또한 보도자료에서 '단순한 일상적인 주의'가 질병의 확산을 막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로 최소한 20초 동안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 말며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에서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왔을 경우 2주 내에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에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내 첫 번째 환자는 지난 주 화요일 워싱턴 주에서 확인됐으며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시카고의 60대 여성이었으며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두 명이 확인됐다.
CDC에서는 미국 내에서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환자 확인 후 감염자가 2000명을 넘었으며 56 명 (지난주 기준)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 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유예했으며 중국 정부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줄 것을 권유했다.
한편 ASU에서 지난 일요일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확진 환자에 대한 이메일을 보낸 직후 Change.org에서는 ASU 휴교를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으며 월요일 오후까지 1만3천 명이 참여했다. ASU 교무처장 마크 시얼은 월요일 오후 이메일을 통해 위험수준이 매우 낮다며 휴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SU측에서는 월요일 이메일에서 크라이스트 박사가 강조한 예방법만 반복해서 강조했다.
Change.org 서명운동은 월요일 오전에 개설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케이스에 대한 추가정보, 환자가 머물렀던 장소 소독, 휴교 등을 요구했다.
청원에서는 "ASU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있고 이들은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감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은 추가 정보를 요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리조나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산의 아리조나대학 (UA)에서는 토요일 개최 예정인 글로벌 중국 구정 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월요일에 발표했다. 대학 측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한다며 관련 활동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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