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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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 크릭에 거주하는 켄 헤이크레프트는 자신의 집 거라지 창문 안쪽에 미국기와 레인보우 기를 함께 걸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동성애자들과 성전환자들의 권리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기를 함께 걸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깃발을 내건지 5주 후에 HOA 에서는 커뮤니티를 아름답게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보기 흉한" 아이템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치워 달라는 편지를 헤이크레프트에게 보냈다.
그의 이웃 보니 달리는 헤이크레프트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레인보우 기를 함께 걸었다. 이들은 도브 벨리 랜치 커뮤니티 연합에 항의했다. 헤이크레프트는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 직후에 레인보우 기를 걸었다.
재향군인인 헤이크레프트는  "그 때 미국기를 보면서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를 다짐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가 떠올랐다. 그리고 모두가 환영받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깃발을 봤을 때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달리는 HOA에서 어떤 깃발에 문제를 제기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며 두 가지 깃발 모두 여러 가지 색깔을 담고 있으며 어떤 것이 문제가 됐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달리는 자신의 거라지 도어 창문에도 레인보우기가 걸려있다며 치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가 레인보우 기를 걸은 것은 이웃을 응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달리는 "나에게 다양성은 단지 동성애자들의 원리나 LGBTQ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다양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종교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다. 레인보우 깃발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연합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는 4월 20일에 이들의 항의에 대한 심의를 갖는다.
달리는 항의서한에서 "우리는 2003년 4월부터 도브 밸리 랜치에 살고 있으며 우리 주변 지역과 이웃 등 커뮤니티를 즐기고 있다"고 썼다. 달리는 또한 "우리는 이 동네에서 이 같은 차별적인 행동이 자행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미국민으로서 우리는 특정한 법적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번 경고 편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HOA 규정에 깃발을 제한하는 것은 없으며 집 안에 장식하는 것은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피닉스 지역의 변호사 어거스터스 쇼우는 주택소유주연합 (HOA)에서 특정한 물품이 공공연하게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제거를 요구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쇼우는 지난 15년 간 여러 HOA와 일 해왔지만 도브 밸리 연합을 대변한 적은 없다.
쇼우는 "이번 경우, 레인보우 깃발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호받지 못한다. 따라서 HOA에서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쇼우 변호사는 미국기와 각 주의 깃발 등 특정한 깃발들은 밖에 내걸 수 있고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지만 레인보우 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쇼우 변호사는 또한 집 안에 걸은 것이라고 해도 밖에서 보이면 외부 장식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레프트는 여전히 HOA에서 레인보우 기를 "흉물"로 표현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 깃발은 흉한 것이 아니다. 폭력을 조장하는 것도 아니며 누군가를 억압하는 것도 아니다. 모두를 높이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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