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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ug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 기념비 훼손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3
아리조나 하이웨이 부근에 세워진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 기념비가 훼손됐다.
골드 케년의 US 60과 페랄타 로드 부근에 세워진 기념비가 훼손된 사진가 지난 주 목요일 오전에 소셜 미디어에 올라 오면서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념비는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망신줄 때 사용되는 타르와 깃털로 뒤덮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남부연합군 기념물을 철거하자는 운동이 있었지만 이달 초 버지니아 샬롯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 이후 철거운동이 재점화됐다. 버지니아대학 캠퍼스에 자리하고 있는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 철거계획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에 발단이 됐기 때문이다.
아리조나에는 6개의 남부연합군 기념물이 있으며 그 가운데 쉐슬리 볼린 메모리얼 플라자에 세워진 기념물에는 지난 주 목요일 오전 낙서가 되어 있었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초 백인우월주의자 단체들을 비난했지만 기념물 제거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주민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역사학자 마샬 트림블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이 투산을 중심으로 한 아리조나 지역을 몇 주간 점령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피카초 피크 부근에서는 소규모 전투도 있었다.
아리조나는 1912년에 남부연합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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