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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Nov
아리조나 학교들 펜데믹 이후 첫 평가점수 공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7
펜데믹 이후 아리조나 학교들의 첫 번째 평가 점수가 공개됐다. 학교 점수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비교할 수 있도록 주 표준시험 성적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지난 주 아리조나 주 교육위원회에서 공개한 2021-22학년도 점수는 2022년 봄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점수는 확정된 것은 아니며 학교에서는 교육위원회의 평가에 11월 15일까지 의의를 제기할 수 있다. 최종 점수는 12월이나 2023년 초에 발표된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2020-21학년도에는 평가가되지 않았으며 2019-20 학년도의 평가점수는 2018-19 학년도와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보면 아리조나의 여러 학군들의 점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 학교 관리자 연합의 레베카 비브는 코로나 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각 학군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이 점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벅아이 초등학군은 D와 F 학점을 받았던 네 개 학교가 A와 B를 받았다. 학군 부교육감 마이크 리는 주정부 지원 프로젝트 모멘텀 참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모멘텀은 고전하고 있는 학교에 학생 당 150달러의 추가기금을 교사개발, 집중 레슨 계획, 지도 코치와의 시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렌데일, 피오리아, 서프라이즈, 영타운 등 밸리 북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피오리아 통합학군에서는 10개 학교의 점수가 올랐다. 현재 42개 초등학교와 하이스쿨 가운데 37개 학교가 A와 B 학점을 받았다.
다이사트 통합학군에서도 2019년에 비해 A학점을 받은 학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각 학교의 평가점수는 주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연방법에서도 각 주에서 비교할 만한 기준을 이용해 학교들의 점수를 매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점수는 평가시험, 학년도 별 학생들의 학습 성장도, 초중학교 학생들의 다음 학년에 대한 준비도, 하이스쿨 졸업율 등을 집약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결과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수준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게 하려는 게 목적이다. 아리조나는 자유입학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역이나 학군 경계에 상관없이 어느 학교에나 입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점수제도가 저소득 지역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비난한다. 부유한 지역 학교들의 성적이 점수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세한 학교별 점수는 웹사이트azsbe.az.gov/f-school-letter-grades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