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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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피닉스의 주택 중간값이 올 해 4월에는 46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전에 비해 두 배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저가의 집을 찾는 바이어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피닉스 지역의 많은 바이어들은 매물로 나온 집을 찾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아리조나 리저널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ARMLS)에 의하면 2월 리스팅 숫자가 역대급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1월 밸리 주택 중간값은 43만5천 달러로 12월의 42만7천 달러에서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월에는 44만 달러, 4월에는 46만 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
ARMLS 정보마켓 그룹의 주택 전문가 탐 러프는 "이제 집을 사는 시즌에 접어들었다. 집값은 역대급으로 빠르게 올라 6월에는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RMLS에 의하면 메트로 피닉스의 1월 주택매매는 지난 12월에 비해 23% 감소했다. 이자율 상승이 원인이 됐을 수도 있고 너무 오른 집값에 바이어들이 포기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밸리에 매물이 줄어든 것도 매매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밸리의 리스팅은 변동이 없었으며 2021년 2월에 비해서는 8% 감소했다.
지난 달 피닉스 지역에서 집이 팔리는데 걸리는 기간은 37일이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일 줄어든 것이다.
30년 모기지의 경우 평균 이자율은 현재 3.92%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81%에 비해 올랐다. 따라서 바이어가 다운페이를 10%하고 43만5천 달러의 집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월 페이먼트를 250달러 더 내야 한다.
주택 분석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오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집을 구하지 못하게 되면 메트로 피닉스의 집값 상승이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밸리에는 급격하게 오른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타주로부터 유입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오기 때문에 메트로 피닉스의 오른 집값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다.
러프가 인용한 부동산 회사 레드핀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해 피닉스의 신규 유입 인구가 8만5천 명에 이른다. 미국 내 어느 도시 보다도 많았다.
밸리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 집값이 훨씬 높은 지역에서 온다. 이들은 살던 지역에서 높은 가격에 집을 팔고 밸리로 이사 온 후에도 재택근무로 이전의 직장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입은 그대로 높은 상태에서 집값만 줄일 수 있게 된다.
메트로 피닉스의 주민들이 오른 집값을 감당하려면 그 만큼 임금이 올라야 한다. 물론 적은 매물도 문제가 되고 있다.
피닉스 소재 크롬포드의 주택 전문가 마이크 오어는 보고서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리스팅 숫자가 매우 낮으며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해야 시장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오어는 이제 "수요가 붕괴되어야 공급과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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