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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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메트로 피닉스의 집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밸리 대부분의 시는 셀러 마켓으로 돌아섰다. 
아리조나 리저널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ARMLS)에 의하면 피닉스 지역의 2월 평균 집값은 41만5천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41만 달러였다. 
2월에는 수퍼볼과 피닉스 오픈 등의 대규모 행사로 많은 방문객들과 잠재적 바이어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자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해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자율로 인한 높은 모기지 비용은 잠재적 바이어들이 추춤하게 만들었다. 
물론 부동산시장 붕괴가 재현될 가능성은 적다. 또한 아리조나의 주택 분석가들은 월스트릿 기업들의 메트로 피닉스 전망 보고서에 동의하지 않는다. 
ARMLS 정보마켓의 톰 러프는 "모기지 이자율이 7% 이상 오른다면 집값 하락을 예상할 수 있지만 2008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 매매가는 2022년의 기록적인 47만5천 달러에서 13.68% 내려갔다. 반값 이상 내려갔던 2008년에서 2011년까지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피닉스 지역의 매매는 지난 12월 4985건에서 1월 4265건으로 약 14% 감소했지만 매매계약이 되어 있는 집은 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리스팅에 오른 주택 수는 1월 1만8688채로 12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과다공급을 막아 주택시장에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집이 팔리는 기간은 평균 80일로 주택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2022년 1월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크롬포드 리포트에 의하면 메트로 피닉스의 17개 도시들 가운데 여전히 바이어 마켓으로 남아 있는 곳은 굿이어, 퀸크릭, 벅아이, 마리코파 뿐이다. 그러나 이 도시들도 12월에 비하면 시장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30년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6.32%이다. 1년 전에 비하면 두 배로 오른 것이지만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해 11월의 7.1%에 비하면 낮아졌다. 크롬포드 리포트의 니타 탬보어는 바이어들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당연하게 여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탬보어는 "그동안 낮은 이자율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사실 이자율은 항상 오르락내리락 해왔다"고 말했다. 몇 달 뒤에 이자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투자회사 골드만삭스에서는 올 해 메트로 피닉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 샌호세와 샌디에고, 텍사스 주 어스틴 등에 집값이 25%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러프는 골드만삭스가 2008년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주택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왔었다고 말했다. 
러프는 2008년에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한 달에 최고 8500건의 차압 전 매각 통지가 있었지만 지난 달에는 400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7-08년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 집값은 46% 내려갔고 하락세는 2011년까지 계속됐었다. 현재는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해 5월과 비교해도 14% 내려갔다. 
2021년 말, 골드만삭스는 2022년 말까지 전국의 집값은 16% 더 오를 것이며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가 있은지 6개월 뒤 높은 이자율의 영향으로 집값은 내려가기 시작했다. 탬보어는 골드만삭스의 예측은 전에도 이렇게 틀렸었다고 말했다. 
메트로 피닉스의 2월 주택 매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스프링 트레이닝 등 또 다른 주요 행사가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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