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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Dec
피닉스 시 인구증가에 맞춰 소방관 채용에 투자하기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8
피닉스 시에서는 내년부터 소방관 채용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급격한 인구증가 속도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전국 다섯 번째 대도시인 피닉스의 인구는 지난 10년 간 11% 증가했지만 소방관과 소방서 숫자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피닉스 시의 소방관 수는 1700명으로 10년 동안 늘어난 숫자는 100명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닉스 소방차 출동 소요시간은 9분 이상으로 전국 기준의 두 배에 가깝다. 피닉스 소방본부 스캇 워커 부서장은 11월 공공안전 소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소요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려면 450명이 추가되어야 하며 채용을 위해 3억4천3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커는 이 같은 자원이 있다고 해도 실제로 보충이 되려면 8-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서를 짓고 대원들을 훈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피닉스 시에서는 그동안 이 정도 수준의 투자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주 수요일, 시의회에서는 다음 회계연도부터 연간예산에 채용 목적의 780만 달러 추가를 승인했다. 또한 이번 주 중에는 4개 소방서에 본드 프로그램을 통한 8300만 달러 지원안 승인을 유권자들에게 물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TSMC 단지가 들어서면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웨스트 피닉스 지역구의 앤 오브라이언 시의원은 "이 투표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까지 지원된 비용으로는 58명 정도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31명에 대한 지원이다. 나머지는 이전의 일회 지원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충원은 99에브뉴와 로워 벅아이 로드의 제62소방대에 이뤄진다. 현재 이 지역에는 소방서를 건설 중이며 2024년 중반 경에 오픈될 것으로 예상된다. 7명은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지원한다.
62 소방대가 위치한 지역구를 관리하는 야사민 안사리 시의원은 이번 투자로 전국 수준의 소방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80만 달러의 투자로 이번 회계연도와 다음 회계연도에 추가할 수 있는 인력은 109명 정도이다. 지난 주 수요일 투표 전 시의회에서는 현 회계연도에 19명 충원을 승인했으며 소방대본부에서는 32명 충원이 가능한 지원금을 받았다.
780만 달러 중 약 1백만 달러 정도는 9명의 공항인력을 위한 것으로 시 항공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나머지 690만 달러는 시 일반기금 중 소방대 예산에서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