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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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글렌데일 힐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린 9/11 타워 챌린지에 참가한 말라 핫타보는 2071보 걷기를 완료했다.
스카츠데일에 거주하는 80세의 핫타보는 2001년 9월 11일 테러공격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참가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트윈 타워는 각각 110층 건물이며 2071개의 계단이 있다. 비영리단체 아리조나 100 클럽에서는 매년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 수천 명의 참가자들은 계단 걷기, 오르기, 뛰기 등을 한다. 장비를 완전히 갖춘 소방대원들, 경찰, 군인, 폭탄 처리반 대원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에본데일 경관 로널드 버거론 (29세)은 1천 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아레나의 계단을 오르며 땀을 흘렸다. 버거론은 타워가 무너질 때 학교에 갈 준비를 하던 자신과 형제들을 엄마가 거실로 불러 모아 당시 무슨 일이 터졌는지 설명했주었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제 7세, 5세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버거론은 아이들에게 그 날의 의미와 역사를 얘기해준다.
아리조나 100 클럽의 CEO 안젤라 해롤은 9/11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속 할 것이라며 수백명의 최초대응자들을 포함한 3천 명의 생명을 앗아간 그 날의 사건은 "우리 세대 최악의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이 단체에서는 수년 간 9/11 타워 챌린지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투산에서 개최했었다.
해롤은 워싱턴 D.C.의 미 국무부에서 일하던 중 사무실 창밖으로 민간기가 저공 비행하는 걸 목격했다. 그리고 곧 뉴욕 테러 뉴스를 들었고 해롤이 봤던 아메리칸 항공 편명 77이 펜타곤에 충돌했다.
교통이 정체되고 셀폰도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해롤은 미네소타의 엄마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리기 위해 간신히 일반전화를 찾아 통화를 했었다.
지난 주말 행사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9/11 당시 사망한 한 최초 대응자의 얼굴이 있는 뱃지를 달고 있었다. 뉴욕 항만관리국의 안토니오 로드리게즈의 사진이다. 핫타보는 로드리게즈가 사망한 나이가 37세였다며 "우리 애들 보다도 어린 나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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