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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Dec
아리조나 아동 사망율 증가 - 약물원인 및 익사 많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2
11월에 발표된 29차 연례 아동 사망율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해 아리조나에서 아동 사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2021년 863명의 아동이 사망했으면 이 가운데 반 이상은 예방 가능한 것이었다. 예방 가능한 사망사고에는 교통사고, 총기로 인한 부상, 질식, 유독물질, 익사 등이 포함된다.
미국소아과학회의 그레이 커클리아스 박사는 "마음 아픈 자료지만 교훈이 되기도 한다. 보고서를 통해 사망사고 발생 원인을 파악 할 수 있으며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 등을 배음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46명의 아동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44명은 펜타닐로 인해 사망했다. 오피오이드 사망 중 36건은 의도적인 사용이었으며 나머지 10건은 사고로 노출된 것이었다.
커클리아스 박사는 부모가 펜타닐의 위험성과 단 한 알 만으로 숨이 멎는 치명적 영향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에게, 파티에 가면 이런 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알약들 중에는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어서 한 알 만으로 죽게 될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해 주어야 한다. 부모, 소아과 의사, 대중들 모두 아이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커클리아스 박사는 말했다.
2021년 익사도 2020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익사는 1-4세 아동들에게는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예방 가능한 아동 사망 원인 가운데는 총기사고도 있다. 총기 사망의 75%는 15-17세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0%는 남아들이었다.
커클리아스 박사는 집 안에 총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놓고 총알을 빼놓고 탄환과 총기를 따로 잠궈서 보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해야 아이들이 호기심 또는 자살을 목적으로 총기를 손에 넣었을 때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