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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Dec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 캐리 레이크의 선거결과 부정 소송 기각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5
지난 주 토요일, 아리조나 법원에서 11월 주지사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캐리 레이크의 소송을 기각했다.
공화당 후보였던 레이크는 1만7천 표 차이로 케이티 홉스에게 패했다. 그러나 레이크는 아리조나 선거법을 들먹이며 마리코파 카운티와 홉스를 고발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의 피터 톰슨 판사는 "1만7천117표의 차이가 있었다. 법적인 재검표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원에서 이 문제를 결정한 이래 미국에서 이 같은 경우에 재검표를 명령한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레이크는 부정투표가 있었으며 개표기가 수천 개의 용지를 거부했다며 12월 9일에 소송을 접수시켰다. 레이크는 그후에도 자신이 "마리코파 카운티의 개표와 아리조나 주의 2022년 선거결과 인증 취하 명령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톰슨 판사는 "맞든 틀리든 개인의 믿음 만을 근거로 선거결과에 의의를 제기할 독립적 권리가 원고에게 없다. 원고는 법적으로 결과에 의의를 제기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19일,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 판사는 레이크가 주장한 10개 중 8개를 기각시켰다. 선거위원들의 위법행위에 대한 주장은 인정했지만 그 마저도 지난 주 토요일 기각된 것이다.
레이크는 "판사는 우리 뜻대로 판결하지 않았지만 나는 선거에 대한 신뢰와 정직을 위해 항소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지역 TV 뉴스 앵커 출신인 레이크는 선거운동 중에도 선거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근거없는 2020년 부정선거 주장을 수시로 반복하기도 했다.
UCLA 법학대학 교수이며 선거법 권위자 릭 하센은 "레이크가 법정까지 끌고 가기는 했지만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는 데는 완전히,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