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가 없는 12살 아들에게 산악용 차량인 ATV 운전을 허락했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아버지가 경범죄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길버트경찰은 "지난 2월4일(금) 오후 4시경 쿠퍼와 워너 로드 교차로 남동쪽에 위치한 '그린벨트 워터-리텐션 분지'에서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12살 청소년을 마리코파 카운티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12살 소년은 ATV 차량에 미성년자 여자아이 둘을 태우고 집 인근 산악지역에서 운전을 하다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운전자 청소년은 잠깐 의식을 잃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얼마 뒤 의식을 찾은 소년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차량에 동승했던 여자청소년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조치됐다.
길버트경찰의 빌 발라파스 경사는 "아이의 아버지인 로드니 스탤더가 소년에게 ATV 차량의 키를 내주고 운전을 허락해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져 스탤더에게 '허가되지 않는 미성년자에게 차량운전을 허락해준 혐의'를 적용해 경범죄 처벌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