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이 처음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기퍼즈 의원의 대변인 C.J. 캐러마진이 9일 말했다.
캐러마진은 기퍼즈 의원이 지난 며칠 사이에 말을 시작해 "점차 더 많이" 말하고 있다면서 기퍼즈 의원의 첫마디는 알지 못하지만 그녀가 아침식사 때 토스트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기퍼즈 의원은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녀는 강인하다. 그녀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퍼즈 위원의 남편 마크 켈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아내가 식욕을 되찾았으며 "병원식사임에도" 하루 세끼를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나사(항공우주국)의 우주인인 켈리는 "의사들은 아내가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마라톤 과정이라고 말한다"면서 아내의 식욕 회복에 언급, "매일 고무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는 오는 4월19일 마지막으로 지구궤도를 비행하는 우주왕복선 인데버호에 승선한다. 그에게는 4번째 우주비행이 된다,
휴스턴의 한 재활시설에서 기퍼즈 의원을 치료하고 있는 제럴드 프랜시스코 박사는 기퍼즈 의원이 충분히 회복해 인데버호 발사 행사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