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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쏟아진 폭설에 아리조나 북부는 '눈천지'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862
2월 셋째주 주말 아리조나를 강타한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북부 고산지대에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고 피해가 속출했다.
연방기상청은 "2월19일(토)부터 이틀간 플래그스탭, 쇼로우, 파인탑 등 아리조나 북부지역에 1피트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폭설의 영향으로 눈이 쌓이고 도로가 결빙돼 I-17 하이웨이에서 갈라져 세도나로 향하는 국도 '아리조나 179 정션'에서부터 89A 도로를 거쳐 플래그스탭까지 가는 구간의 차량통행 제한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플래그스탭 공항에서는 26명의 승객을 태운 US 에어웨이즈 항공사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눈더미에 부딪히면서 정지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겨울 폭풍이 동반한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2월19일 토요일 서부밸리 주민 1만 세대가 정전 불편을 겪었다.
SRP 전력회사는 "19일 돌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서부밸리의 1만 세대와 메사, 아파치 정션 지역의 3000세대 전력공급이 일시중단 됐다"고 밝히고 "서부밸리는 오후 1시경, 그리고 동부지역은 밤 10시경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