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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견의 증상  

밤낮으로 기온차가 생기는 이맘 때는 체외의 기압이 수시로 변하면서 외부와 관절 내 평형을 맞추던 압력이 높아져 관절을 자극하는데, 오십견 환자는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오십견의 대표적 증상은 어깨를 바늘로 찌르듯 쑤시고 양팔을 뒤로 마주잡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입니다. 팔을 뒤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옆으로 들어 올리기, 앞으로 들어 올리기가 잘 되지 않고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오십견의 운동 장애는 일정한 순서로 진행되는데, 먼저 팔을 뒤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굳어지고 다음은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마지막은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의 순서로 굳어지게 됩니다. 팔이 뒤옆앞 순서로 굳어지고, 야간 통증이 심하다면 오십견의 증상입니다. 

임상경험에 의하면, 심한 통증 때문에 어깨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어깨 관절이 더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五十肩)의 병증은 어깨질환의 대명사로 대다수의 성인은 한 번쯤 앓은 적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는 증상으로, 어깨부위의 인대나 근육 또는 관절낭(關節囊)의 문제로 인해 어깨  운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어깨의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흔히 50세 이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이 특성이기 때문에 오십견이라 불립니다. 반드시 오십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도 젊은 연령층이나 오십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십견은 동결견(凍結肩)이라고도 하는데, 오십견이 오래 지속되면 견관절이 굳어서 운동범위가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오십견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건초염(腱?炎), 점액낭염(粘液囊炎), 류머치스관절염, 외상(外傷), 경추질환,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이나 폐질환 등에 의한 방사통(放射痛: 병증의 중심에서 퍼져나가는 통증) 등이 있습니다. 오십견의 대부분은 퇴행성 변화 즉, 노화현상으로서 일어나는 건초염이나 점액낭염 때문입니다. 참고로 건초염이란 관절의 건초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데, 이 건초는 칼집 모양으로 생겼으며, 손발의 관절에서 힘줄을 싸고 안팎 두층으로 된 결합조직이며, 안쪽은 활막층(滑膜層), 바깥쪽은 섬유층(纖維層)으로 되어있습니다. 점액낭은 부드러운 관절운동을 위한 관절 내의 점액에 담겨져 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과도한 수축으로 발생하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과도한 노동이나, 평소에 하지 않다가 갑자기 야구공을 많이 던지거나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운동을 장시간 하고난 후 오십견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입원이나 수술후, 당뇨병, 깁스를 풀고난 후, 목디스크 등의 상당기간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후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임상경험에는 겨울철에 스케이트,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어깨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었는데도 제 때에 치료를 안하고 방치하여, 훗날에 오십견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받으려 내원한 젊은이도 있었습니다. 또 술에 취해서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굴러서 다친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경우는 타박상에의해 어깨관절에 맺혀진 어혈(瘀血)을 풀어내지 않은 결과로 어깨관절에 석회화 건초염(calcific tendinitis)이 발생되어 오십견이 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십견의 종류는 '유착성 관절낭염'(특발성 동결견)과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눠집니다. 대부분의 오십견으로 특별한 병변없이 일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하며, 다른 병변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동결견이라 합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를 바늘로 찌르듯 쑤시고 양팔을 뒤로 마주잡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입니다.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 옆으로 들어 올리기, 앞으로 들어 올리기가 잘 되지 않고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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