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독 입 안에서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맛깔스러운 밑반찬, 평범함 것같지만 은근히 어려운 무말랭이 무침이죠.
알맞은 양념 조합의 무말랭이 무침과 무말랭이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가을 무 한창 맛있다 싶을 때 집에서 햇볕좋은 아리조나에서 직접 말린 무말랭이를 준비했답니다.
1-2번 깨끗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무말랭이를 볼에 담아주세요.
무말랭이 무침 맛있는 비결인데요, 무말랭이 무침은 양념 맛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불리느냐, 어떻게 불리느냐가 중요합니다.
무말랭이를 불릴 때는 꼭 미지근한 채수에 불려주세요. 채수는 무, 양파,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을 기본으로하고 그 외 양배추, 감자, 파뿌리 등을 넣고 강중불에서 30-40분 끓여서사용하세요.
여러가지 국물요리에 사용하면 조미료없이도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말린 고추잎은 물이 끓으면 소금을 아주 조금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고추잎 양은 무말랭이 1/4에서 1/3 정도 양이면 좋습니다. 데친 고추잎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두세요.
냄비에 아미노 간장 1/2컵을 넣고, 양파 갈은 것을 넣어주면 무냄새를 잡아주지요. 그리고 조청 1/2컵을 넣어서 단맛과 윤기를 더해 줍니다.
불을 켜고 간장, 양파, 조청이 잘 어우러지도록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불을 낮춰주시고요.
찹쌀가루 2 큰 술에 채수 5 큰 술을 부어서 섞어주세요.
만든 가루 물을 팬에 붓고 알갱이가 없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끓으면 꼭 식혀서 다음 양념들을 넣어주셔야해요.
식힌 양념장에 고운 고춧가루 1/2컵을 넣고 고춧가루가 양념물에 잘 섞여서 고운 색깔이 나도록 고루 저어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생강 갈은 것, 그리고 통깨, 고소한 참기름을 넣으면 맛있는 양념장이 되지요. 남은 양념은 다양한 채소 겉저리에 사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데친 고추잎을 넣고 썰어 둔 파와 다진 파를 넣어주고, 만들어 둔 양념을 적당히 넣으시면 됩니다. 뭉쳐진 고추잎은 펼쳐주면서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무쳐주세요.
무말랭이 불리는 시간은 건조상태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말랭이를 만들 때 무는 껍데기가 있어야 무말랭이 무침을 했을 때 꼬독또독 입 안에서 씹히는 식감이 좋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말고 가을 무를 길이 6cm, 두께 1cm로 썰어서 말려주세요.
무가 건조되면 무말랭이의 영양분이 배가 되는 거 아시죠. 햇볕이 좋은 지역 아리조나에서는 햇볕에 말리면 Vt D가 가득하여 좋습니다.
무말랭이 무침 맛있게 만들어 두면 며칠동안 든든한 밑반찬이 됩니다.
정말 맛깔스러운 밑반찬, 무말랭이를 저녁 밥상에 올려보세요.
재료: 무말랭이 150g, 고추잎 50g( 불린 것 1컵), 채수 2컵, 파 10개
양념: 간장 1/2컵, 갈은 양파 1/2컵, 조청 1/2컵, 고운 고추가루 1/2컵, 다진 마늘 3 큰 술, 갈은 생강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3 큰 술, 현미찹쌀가루 2 큰 술 + 채수 5 큰 술.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을 검색하세요. "무말랭이 무침" 요리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암 예방식단, 성인병 예방식단, 아토피식단 등 건강요리와 음식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상담해 드립니다.
정선심 541-852-7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