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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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행2:14-42은 베드로의 설교를 다룬다. 그의 설교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다시 조명하고 그 역사적인 사건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그는 외친다. 마침내 성령이 오셨다! 그토록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령이 우리에게 오셨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이 오신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분수령이 된다. 방언하는 것을 보고 새 술에 취한 것으로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제 삼 시는 오전 9시를 가리키며 술에 취할 시간이 아님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물붓듯 쏟아지는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요엘 서를 인용하여 설명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는 요엘서를 재 해석하여 말세에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마지막 때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 우리가 꿈꾸던 미래가 현재라는 시간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성령의 임재는 오래 전에 이미 약속된 예언의 성취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의해 이루어졌다. 베드로는 이미 일어난 오순절 사건의 의미를 설명하며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한다.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꾼다는 말은 예언과 환상과 꿈 자체를 강조하는 말이라기 보다 모든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맡겨진 사역을 담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모든 크리스천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이고 목회자이며 사랑과 은혜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선언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 우리의 주님이 되셨다. 우리의 삶이 주인이 되셨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주의 이름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을 뜻한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인정한다면 나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의 방식과 행위가 변해야 한다. 사람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느냐(What shall we do?)고 묻는다. 이 질문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반복되어 나타나는 질문이다. 크리스천이 되기위해 성령을 받아야 한다면 성령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베드로는 명쾌하게 대답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 예수의 이름으로 죄를 회개할 때 만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죄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하는 회개가 없이는 결코 성령의 임재가 일어날 수 없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회개에의 부름을 강조하는 사도행전 2장은 유태인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이 그들에게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예언의 성취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이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한다.  


적용

성령은 어떻게 받는가?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레를 받을 때 가능하다.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를 나의 주님과 메시아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믿음을 뜻한다. 나는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 나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적이 있는가? 나는 예수 를 나의 주님으로 인정하고 주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는가? 나는 죄의 의미와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가? 죄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것이 죄이다.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탐욕과 돈과 권력이 자리잡아 하나님이 하나님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죄이다. 세상과 쉽게 타협하고 자기 정체성을 잃어 버린채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것이 죄이다. 죄를 짓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죄를 깨닫고 진정한 회개에 도달할 수 없다. 성령이 회개의 문을 열어 주어야 바위처럼 단단하게 굳은 우리의 마음이 쪼개어 진다. 우리가 마음으로는 선을 원하면서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는 것은 죄의 권세 아래 있기 때문이다. 회개할 때 성령이 임하고 성령이 임할 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다. 나는 나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크리스천인가? 나는 성령을 받고 삶의 변화를 체험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인가? 나는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함께 체험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갈망하는가?


B2BChurch.org 정기원 목사 (480)209-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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