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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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공식 SAT 시험은 지난 주말을 끝으로 더이상 없습니다. 이제 다음 SAT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새학기가 시작된 후 10월부터 시작이 됩니다. 지난 6월 2일에는 그동안 배웠던 여러과목 중 자신있었던 과목을 골라 SAT 2, Subject test를 본 학생이 많았을 것이고, 12학년에 올라가기전에 SAT를 마무리하기 위해 SAT1을 본 예비 12학년 학생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자녀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온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주 칼럼은 지난 주에 이어 college application에 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의(definition)를 제대로 내려봅시다. 막연하게 대학입학 지원이라고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하다보면, A 학부모님이 이야기하는 혹은 기대하는 대학입학의 지원형태와 B학부모님이 이해하는 내용과 다를 수 있고, 또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잘못 전달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대학입학지원에 제한(restriction)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에 따라 Non-Restrictive Application Plan과 Restrictive Application Pla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Non-restrictive application plan으로 대학지원을 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5월 1일까지 등록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대학교에서 기다려 줍니다. 그만큼 다양한 옵션을 학생들로서는 취사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서 어드미션이 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고 또 요즘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재정적 보조 혹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플랜에 속하는 세가지 형태의 지원절차가 있는데(복잡하죠?), Regular Decision, Rolling Admission, 그리고 Early Action 이렇게 입니다. "어? Early Action 이라구요? 그건 조기지원으로 제한이 있는 restrictive application plan아닌가요?'라고 의문을 품으신 학부모님이 계시다면-칭찬받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자녀분들의 대학지원에 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 분입니다.
Regular decision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장 평범한 대학지원 형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regular decision은 언제까지 지원서를 받고(deadline), 언제 합격여부를 결정하여 알려주는지 분명한 날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플랜으로 A 대학에 지원하였을 경우 학생들은 다른 대학교에도 아무런 제한없이 복수의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Rolling Admission은 특정한 지원마감시기의 명시없이 입학정원이 찰때까지 혹은 대학이 원하는 시기까지 계속 입학서류를 계속 받는 형태의 플랜입니다. 애리조나 주립대의 경우 올 5월 초까지 계속 입하지원 서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학교규모가 굉장히 크고 중위권에 랭크된 많은 주립대학교가 이런 형태의 입학전형을 실시합니다.
Early Action은 단어만으로 보면 제한이 있는 조기지원 프로그램같습니다. 'Early'라는 단어가 들어간것으로 보아조기지원 프로그램은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그 따라오는 단어를 잘 살펴보면 이것은 조기행동(?)으로 풀어 쓸 수 있고,  이 의미는 지원을 일찍한다(행동, action)는 의미만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일찍 지원을 학생이 하면 학교측에서도 그에 상응하여 입학허가 여부를 regular decision에 비하여 훨씨 미리 알려줍니다. 즉 regular에 비하여 지원 마감시기도 이르고(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일찍 지원을 하는 것이겠죠?) admission여부도 일찍 통보 받게 됩니다. 여기서 뒤에 나오는 제한이 있는 조기지원 프로그램과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Early action하에서는 학생이 admission을 통보받아도 등록할 의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간단히 이야기해서 regular decision에 비하여 지원 마감시기가 매우 빠르지만 합격시 등록여부는 regular decision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학생입장에서 여러가지 다른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여유가 많아지겠죠?
Restrictive Application Plan하에서는 지원하는 학생에게 여러가지 제한을 둡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Early Decision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말 그대로 입학여부를 조기에 결정(decision)하는 것입니다. 일찍 입학여부를 결정한다는 말은 일찍 어드미션을 받았다는 것이고 일찍 어드미션을 받았다는 것은 또 일찍 지원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commitment가 필요합니다. 즉 일족의 계약을 학교측과 맺는 것입니다. 
학생은 '난 당신 학교에서 꼭 공부하고 싶어요, 다른 학교는 생각도 해본 적 없어요. 저의 입학서류를 검토하시고 입학여부를 빨리 알려주세요' 
학교는 '그래? 그럼 학생은  우리학교만 지원하고, 만약 우리가 입학허가를 주면 반드시 우리학교에 등록해야합니다'
라는 상호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혹시 미국에는 워낙 많은 학교가 있고 학교마다 독립적으로 입학관리를 하니까 모르겠지 하고 복수의 학교에 early decision으로 지원하시면 큰일납니다. 물론 다니는 고등학교의 카운슬러가 그렇게 하도록 방치하지 않을 뿐더러 설사 요행으로 복수로 지원하였다고 하더라도 향후에 그것이 드러나면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개 early decision은 11월부터 지원마감이 시작됩니다. 즉 12학년 올라가자 마자 바로 지원을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Early decision이너무 strict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제한이 없는 조기지원 프로그램인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의 중간 형태를 취하는 Restrictive Early Action도 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드미션을 통보받았을때 등록을 반드시 할 의무는 없지만(Non-restrictive) 이 다른 학교에는 조기지원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수없는 제한(restrictive)을 두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그 제한이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로 지원할 경우 반드시 입학요강을 정확히 검토하셔야 합니다.
다음 칼럼에선 어떤 학생이 EA 혹은 ED를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의 장단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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