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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통의 서양의학적 원인과 증상

두통의 원인은 머리나 또는 흉부, 복부와 장기의 국소병변에 의한 것과 열을 동반한 경우와 독성상태와 같은 전신적 병변에 의한 것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 두통은 의식과 관련이 있고 또한 개인의 성격이나 정신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결국은 분노, 우울증, 신경증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되며 이들 원인들이 생리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두통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임상적으로 두통은 부위, 정도, 기간 및 시간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떠한 형태의 두통도 다른 육체적 증상과 동반되거나 비정상적인 신경학적 검사소견의 동반시는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여야 합니다. 두통의 양상도 진단에 도움이 되는데 혈관성 두통의 경우는 박동적으로 나타나며, 근육의 경직으로 발생하는 두통은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신경통의 일환으로 오는 두통은 날카롭게 찌르는 듯하게 느껴지며, 척수로적 두통은 번개처럼 나타난다고 표현됩니다. 


두통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머리와 목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수축하여 생기는 두통입니다. 이를 긴장성 두통이라 합니다. 참고로 이 경우는 침의 효과가 최고입니다.

(2) 뇌를 싸고 있는 혈관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생기는 두통입니다. 이를 혈관성 두통이라 합니다. 편두통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좌측과 우측의 편두통으로 나눠서 한약 처방을 해서 그 근본 원인을 해결합니다.

(3) 머리속에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속에 혹(뇌종양:腦腫瘍)이나 염증, 또는 머리를 다친 후 후유증이 있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한의학에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정밀 진단과 치료가 요합니다.


두통 환자의 대부분은 긴장성두통과 편두통이며, 둘 다 신경성 두통에 해당됩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섞여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통이 발생하였을 때 전신적인 장애, 뇌의 장애,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두통은 검사상 분명히 나타나며, 그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두통은 자연스럽게 치료됩니다. 그러나 신경성 두통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며, 신경을 쓰면 좀 심했다가 어느 날은 전혀 이상이 없어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만성화되고 결국은 습관성화되어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의 6경두통(六經頭痛) 

(1) 태양두통(太陽頭痛): 찬바람을 쐬면 더욱 아프고, 맥(脈)은 부긴(浮緊)하며, 강활(羌活), 독활(獨活), 마황(麻黃), 천궁(川芎)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합니다.

(2) 소양두통(少陽頭痛):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맥(脈)은 현세(弦細)하며, 시호(柴胡), 황금(黃芩)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합니다.

(3) 양명두통(陽明頭痛): 땀이 나고 열이 나며, 맥(脈)은 완장실(緩長實)하며, 건갈(乾葛), 승마(升麻), 석고(石膏), 백지(白芷)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합니다.

(4) 태음두통(太陰頭痛): 담(痰)으로 몸이 부겁고, 맥(脈)은 침완(沈緩)하며, 창출(蒼朮), 반하(半夏), 남성(南星)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합니다.

(5) 소음두통(少陰頭痛): 기혈순행이 순조롭지 못해 손발이 냉하고, 맥(脈)은 침세(沈細)하며, 마황(麻黃), 부자(附子), 세신(細辛)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합니다.

(6) 궐음두통(厥陰頭痛): 담(痰)을 토하고 몸이 냉하며, 맥(脈)은 부완(浮緩)하며, 오수유(吳茱萸)탕을 위주로 처방합니다.


이외에도 두통을 경락(經絡)의 유주경로(流走經路)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합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로서 두통에 대한 신경학적인 병변을 겸한다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를 병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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