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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금년에는 미국도 한국도 대선의 날이 들어 있어 대통령을 누구를 뽑느냐 에 양국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총선까지 4월11일에 있어 더 시끄럽다.  미국은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뛰고, 공화당은 그만그만한 사람들이 나와 유세를 하지  만 전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의 주지사였던 밋롬니(Mitt Romney)와 펜실바니아의 전 상원의원 릭 샌토롬 (Rick Santorum)이 결국 공화당 경선 에서 경쟁할 듯이 보인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리더를 뽑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개인적으로는 모국을 떠나온지가 오래 되었고 또 미국의 시민권자로서 미국 사회와 미국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살고 있다.  그럼에도 모국에서의 대선이 있을 때면 박정희 대통령 같은 후보가 언제나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기대하게 만들고 선거 정세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언제쯤이면 그가 이루어 놓은 기반위에 선진국의 반열에 성큼 올라 서는 대한민국을 볼 수 있을까.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 드디어 완성되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2월2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하니 박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뭉클 솟아난다.  이제라도 그를 위한 기념도서관이 완성 되었으니 다행한 일이다만 한편으로는 어째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도록 살려 놓은 박정희기념관이 이제야 기념도서관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박 대통령의 비젼과 집념으로 이루어 놓은 업적을 폄하하고 기념관 건립에 사사건건 반대 를 일삼던 일부의 편견들이 한심스럽다.

전쟁으로 피폐 해진 나라, 남은것 이라고 는 지독한 가난과 더럽고 무지한 나라로 세계에 비쳐진 나라.  ‘조용한 아침의 나라’ 라고 밖에 말 할 것이 없던 나라, 가진 것이라고는 초라한 농경지와 나무 조차 보이지 않던 뻘건 산과 가난에 지친 백성들 뿐. 해마다 보릿고개 넘으며 가난 을 되씹어야 하는 국민과 나라를 살리겠 다고 돈을 빌리기 위해 부자 나라 들을 찾아 다니면서 수모를 당하던 시절을 겪은 대통령이 어디 있었던가. 나라가 살 만 해지니 국고에 쌓인 돈이 자기 것인양 국민들의 허락도 없이 막대한 나라의 재산을 북한에 퍼 준 전직 두 대통령은 있어도 진정 나라와 국민을 살리자고 돈을 빌리러 다닌 대통령은 없었다.


자동차도 없는 나라에 경부고속도로는 쓸모가 없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나라의 심장과 같은 고속도로를 만들었더니 넘치는 자동차는 물론이고 세계4대 자동차 생산국이 된 경우는 어떻게 볼까. "가난을 이기기 위해 조금만 더 참고 후세들을 위해 우리가 고생하자"며 이국 땅에서 땀 흘려 일하는 우리의 귀한 아들, 딸들을 붙잡고 함께 울던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그 당시의 이야기들은 읽고 또 읽어도 눈물 없이는 상상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미국의 대표적 동북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겔(80)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자신의 책 '박정희 시대' 출간했다. "박정희는 한국 국가발전의 기초를 놓은 점에서 중국 덩샤오핑과 같은 인물" 이라고 평가 했다. "덩샤오핑과 달리 박정희는 제약이 많았어요. 일본으로 부터 배우는 동시에 독립해야 했고, 미국과 동맹을 유지해야 하는 복잡한 환경에 있었죠. 거기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뤄냈어요."


우연히 시사토크 쇼 '판'이라는 프로그램 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31명의 남파 공작 단원으로 내려왔다가 유일하게 생포돼 전향한 김신조 (침례교목사)의 대담을 보게되었다.  1968년 1월21일 청와대로 넘어 오던 그들 간첩단이 발각 되었을 때의 첫마디가 "박정희 목을 따러 왔수다" 했던 말로 더 유명했다.  


김 목사는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점에 대해 "자유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며 "북한이 남한에 2800회 도발했다. 이 자유를 지키려고 선배들이 목숨 걸고 싸웠다. 국민들이 자유에 대한 고마움을 잘못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5.16 50주년 되던2011년에 한국정당 학회와 조선일보기획 공동으로 펼친 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기록을 발표하였다.  놀라운 것은 20대 젊은이들의 박정희 체제 평가에 대한 호응도가 67%가 넘은 것을 보고 놀랐다.  젊은이들이 올바른 평가를 할 줄 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통일이 가까운 것이 아니다.  호시탐탐 남한을 북한체재로 바꾸기 위해 노리고 있는 현실에서 남한은 너무 온건하고 자유를 잘못 인식하고 방탕과 비리와 부정에 빠진 틈을 타서 한 순간에 북한의 공작에 모르는 사이에 빠져 들기 쉽다.  


박정희 시대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정신무장으로 온 국민이 나라를 지켜 나가기를 바란다.  


2월 21일 2012년


참조: 개인사정으로 이 칼럼을 2개월 정도 쉬게 됩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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