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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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학창시절엔 평소에도 수업시간중에 간혹 졸다가 선생님께 혼난 적도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5월의 나른한 오후, 점심도시락을 먹고 난 후엔 말 그대로 쏟아지는 잠을 도저히 어찌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춘곤증이라는 것인데, 춘곤증은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변해서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우리 몸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잠이 들게 하는데 해가 일찍 지는 겨울에 맞춰져 있던 몸의 리듬이 밤이 짧아지는 환절기에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겨울철 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우리 몸의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혈액순환 양이 늘어나게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춘곤증의 가장 곤란한 점은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음이 쏟아지거나 권태감으로 인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춘곤증은 운동부족인 사람과 과로가 겹친 사람, 고 연령층일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피로감, 졸음 이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은 OK 커피는 NO


봄이 되면 사람들의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데 이렇게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합니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가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풋마늘, 쑥, 원추리, 들나물, 취나물, 도라지, 두릅, 더덕, 달래, 냉이, 돌미나리, 부추 등 봄나물에는 입맛도 돋워주고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등이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키위, 딸기, 감귤류, 녹색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입니다. 

흔히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이는 좋지 않습니다. 지나친 카페인의 섭취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봄철 적응


춘곤증은 몸이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과식은 피하며, 지나친 음주로 컨디션을 망가뜨리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허기진 상태에서 오전을 무기력하게 보내기 쉽습니다. 

점심에 과식을 하게 돼 졸음이 더 심해지고 오후에는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업무로 인해  잠이 부족하다면 무리하게 버티지 말고 20분 정도 낮잠을 자 보충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더라도 엎드려 자는 건 피해야 하는데 엎드려 자면 심폐를 압박해 축농증과 같은 콧속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호흡이 원활히 되지 않아 되려 피로가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몰아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휴일에 잠만 자면 몸이 굳고 피로감이 축적돼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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