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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삼의 효능


"人蔘味甘補元氣 止渴生津調榮衛(인삼미감보원기 지갈생진조영위)" 

한약재에 관한 성미(性味)과 효능을 외우기 위해 노래로 만든 약성가(藥性歌)의 첫 귀절입니다. 

한의과 대학 학생 시절, 본초학(本草學) 시간에 배우는 첫 번째 약물이 인삼이며, 대부분의 본초학 서적에서 인삼은 첫 번째로 등장합니다. 

이렇듯 인삼은 한약재 중에서 대표적으로 중요하고 처방 속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인삼은 오가피나무과에 속한 인삼의 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한약재에 관한 원전(原典)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인삼의 효능으로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대보원기(大補元氣)라 하여 원기를 북돋아 주고 허탈해진 기를 안으로 끌어들여 회복시켜 줍니다. 

또 지갈생진(止渴生津)이라 하여 몸속에 갈증을 멈추고 마른 진액을 생겨나게 하고, 보비익기(補脾益氣)라 하여 소화기능을 도와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기운을 더해주며, 영신익지(寧神益智)라 하여 정신을 편안하게하여 불면증(不眠症), 경계(驚悸: 놀라며 두근거림), 정충(동요되며 불안함) 등의 증세를 완화시키고, 이 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폐(肺)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해수(咳嗽) 천식(喘息) 등의 증세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인삼의 효능은 모든 이에게 그런 것이 아니라 속이 차가운 쪽에 속하는 음체질(陰體質)에 좋으며 속이 뜨거운 양체질(陽體質)에는 응용을 주의를 요합니다.                                                                

인삼의 성미(性味)는 감온(甘溫)하며 대보원기(大補元氣)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기탈위증(氣脫危證:기운이 탈진하여 위급한 증상)에 적용하는데, 인삼 한 가지로 처방한 독삼탕(獨蔘湯)으로 허탈(虛脫)한 증을 다스리며, 대출혈(大出血) 후에 허탈한 맥(脈)이 미약(微弱)하고 끊어질 듯한 증(證)을 다스립니다. 

이런 상황에는 부자(附子)를 첨가한 인삼부자탕(人蔘附子湯)이 활용되며, 즉, 기탈(氣脫) 겸 망양증(亡陽證)에 그 효과가 뛰어납니다.

감온(甘溫)의 성미로 능히 보비위(補脾胃)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위허약으로 인한 흉비(가슴부의가 답답함)·식욕부진·설사·구토 등의 요약(要藥)으로 씁니다.

사군자탕(四君子湯)이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은 보비(補脾)에 흔히 쓰는 처방으로 모두 인삼을 주약(主藥)으로 삼았습니다.


인삼은 폐허기천증(肺虛氣喘證:폐의  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천식증)에서도  쓰이는데 대개 자하거(紫河車), 합개(蛤?), 호도(胡桃)과 배합하여 폐와 신장(腎臟)이 허약해서 오는 천식(喘息)에 사용합니다. 

인삼은 생진작용(生津作用: 몸에 필요한 진액을 생산)이 있으므로 소갈증(消渴症:현대의 당뇨병)이나 열상진액(熱傷津液: 열에 의해 몸속 진액이 손상됨)의 증에 응용하는데, 황연(黃連)·천화분(天花紛)과 생지황(生地黃)·오미자(五味子)·맥문동(麥門冬)·지모(知母)·감초(甘草)를 배합하여 처방합니다.


인삼은 12경락의 진흥작용(振興作用)이  있는데, 이는 성미가 미고(微苦)로 양음(養陰:음의 기운을 키워줌)하여 진액을 충만케하므로 원기충실(元氣充實)하고 진액자화(津液自和:진액이 자연히 조화를 이룸)하여 정신이 안정되고 12경락이 진흥되도록 합니다.


인삼을 사용하는 목표는 허증(虛證)이므로 실증(實證)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심장에 화가 많거나 혈압이 높은 상황, 몸에 염증이 진행하여 열이 높을 경우에도 사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임상적으로 간양(肝陽)의 항성(亢盛)으로 몸속에서 습(濕)이 울체(鬱滯)되어 나타나는 열성(熱盛)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출산(出産) 후에 인삼을 투여하면 유즙(乳汁:젖)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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