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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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과를  끝내고 스포츠센터에 가서 운동을 다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쁜  일과로 미루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회원권을  끊고 운동을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하는 즐거움보다도 운동 후의 목욕은 기분을 상쾌함을 만끽하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후의 목욕은 피로회복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후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청결의 개념으로만 생각해왔던 샤워나 목욕도 한국에서는 찜질방과 같은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할 정도로 웰빙의 중심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목욕법을 잘만 알고 한다면 여러 질환에 좋은 약이 될 경우도 있고 해로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격심한 운동 직후에 냉수나 온수로 반복해서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어느 기간 동안은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있고, 피부의 혈류량이 많고, 혈압이 낮습니다. 이때 찬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혈관이 갑자기 수축되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급증하게 되고 다시 반대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 저하와 뇌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하는 목욕 즉, 고온욕은 42~45도의 뜨거운 물에서의 목욕인데, 장점은 피로회복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즉 고온욕에서는 우리 몸의 대사와 순환이 항진되어 피로물질인 젖산이 빨리 배출됩니다. 그리고 진통작용과 근육이완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 속에 오랫동안 들어가 있으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도리어 지치게 되어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의 소모가 증가되어 더 피로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소모는 41도에서는 약 25%가 증가하고, 43~45도에서는 50% 이상 증가합니다. 그래서 43도에서는 8분 이내, 45도에서는 5분 이내에 욕탕에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 고온욕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

① 수축기 혈압이 180 이상인 고혈압 환자

② 심장병이 있는 사람

③ 몸에 열이 있을 때

④ 모든 병의 급성기 및 감기의 초기 

⑤ 음주 후 2시간 이내

특히 여기서, 감기 초기에 고온욕을 하면 감기가 좋아진다는 그릇된 상식이 알려져 있습니다. 감기 초기의 고온욕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력을 약화시키고, 보온이 되지 않는 욕탕에서의 목욕 직후의 한기는 감기를 악화시킵니다.  


음주 후에는 간단히 샤워만

음주 후 2시간이내의 고온욕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음주 자체가 맥박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여기에 고온욕까지 하면 혈압과 맥박의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미온욕

미온욕에서는 혈압상승이나 맥박의 증가 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므로 심장, 혈압 등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미온욕이 권장됩니다. 또 한가지 미온욕의 장점은 진정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이 있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 미온욕을 하면 잠을 잘 주무실 수 있습니다.  


사우나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사우나는 열기욕이며, 온도는 높고, 습도는 낮은 공기욕을 의미합니다. 사우나는 뜨거울수록 좋다는 것은 잘못된 것 상식입니다. 열기욕이 가능한 최고온도는 100도이며, 젊고 건강한 사람도 110도가 한계입니다. 사우나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해셔야 합니다. 사우나욕은 3번 반복해서 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10분, 5분, 5분으로 3번 반복하며, 중간에 10분 정도씩 쉬어 총 사우나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환자, 동맥경화, 당뇨병, 노인 등에게는 고온욕과 마찬가지로 사우나욕도 좋지 않습니다. 식사 직후의 사우나욕도 좋지 않으며 사우나실에 들어가기 전의 샤워는 찬물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더운물로 하고, 물기는 수건으로 닦아야 합니다.  


질환에 따라 목욕법도 다르다 

임산부는 혈압이 높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온욕보다는 미온욕이 좋으며, 목욕시 청결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가능한 깨끗한 물에 목욕을 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고온욕을 삼가고 미온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온욕은 피하고 중온욕을 권장합니다. 허리가 아픈 분들은 통증발생 후 이틀까지는 급성기이므로 급성기의 고온욕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며, 급성기가 지난 후 중온장시간욕, 즉 40~41도에서 20~30분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부통이나 경부통 역시 급성기가 지난 후 중온장시간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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