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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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시작하며 계속되는 혹독한 시험과 훈련과정을 거친다. 그것은 그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배워야 할 믿음의 본질을 깨닫고 믿음의 최종 목표를 향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그들은 힘든 시험을 당할 때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너무 쉽게 인내의 한계점을 드러낸다. 신앙생활은 장미빛으로 보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이 그렇듯이 우리는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고 우리 앞에 커다란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아직 혹독한 훈련을 받기에는 미처 준비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무 가혹한 시험들이 몰아 닥치는것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며 지나친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있는 경우를 본다. 이제 가난과 고생은 끝났어! 앞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크게 축복해 주실거야! 우리는 대개 축복을 말할 때 물질적인 축복을 먼저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의 머리 속은 물질적인 것으로 충만해 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축복이 오기보다 불행과 슬픔이 다가오면 우리는 견딜수 없이 괴로워하고 하나님께 울부짖는다. 어쩌면 하나님께 격렬하게 항의하고 불만을 토로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봉사하고 얼마나 열심히 전도했는데 왜 이렇게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출애굽기를 읽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의 실체를 본다. 그러나 정작 그들을 통해 나 자신의 믿음의 실체를 보지 못한다. 당신의 믿음의 실체는 무엇인가? 당신은 견디기 힘든 일을 당할 때마다 어떻게 반응하는가? 신앙생활은 결코 물질의 축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만약 물질의 축복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믿음의 본질에서 벗어나 조건적인 믿음을 배우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부와 성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환상과 기대를 깨라! 그 것은 잘못된 신앙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믿음의 본질과 실체를 출애굽기에서 배우라! 하나님은 신앙생활의 초보자이든 오래된 사람이든 관계없이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듯 무지비하게 우리를 절벽 밑으로 밀어 내신다. 때론 인정사정이 없다. 아무리 기도하고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 너무 힘들어요! 제발 좀 도와 주세요! 그러나 기도에 아무 응답이 없을 때 당신은 진정으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믿음의 작은 거인으로 우뚝 설 수 있다. 광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대부분은 먹고 마시는 것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 문제는 광야에서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혔고 그들은 그 때 마다 무릎을 꿇었다. 한번도 자력으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그들은 결국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갖지 못한다.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서는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며 또 넘어지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걷기위해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달라고 목놓아 울었다. 그 부르짖는 소리에 가슴이 아픈 하나님은 그들을 일으켜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넘어져야 한다. 그래야 일어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까.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하나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신다.  


출17장 1-7절은 르비딤에서 마실 물을 찾지 못해 모세를 붙들고 불평 불만을 터뜨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이미 출15장의 마라에서 물로 인한 어려움과 시험을 경험하였고 16장에서는 먹는 음식에 관한 시험을 당했다. 17장은 가장 중요한 마시는 물의 문제로 다시 돌아간다. 모세는 그 장소를 맛사 또는 므리바라고 불렀다. 맛사는 시험(Test)이라는 뜻이고 므리바는 다툼(Quarreling)으로 소송(Lawsuit)의 의미가 있다. 여기서 소송이라는 법률 용어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자 모세에게 불평 불만을 토로한다. 모세는 너희가 왜 여호와를 시험하느냐고 반문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물 문제로 인해 소송을 걸었다면 소송의 대상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다. 그들은 마실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그리고 그 소송은 7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의 소송은 정당한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면 어떻게 하나님이 그둘 중에 계시지 않을 수 있는가? 하나님은 5-6절에 이 소송에 대한 반응을 보이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라고 명하신다. 그 지팡이는 애굽에서 모세가 나일강을 오염시킬 때 사용하던 지팡이이다. 하나님께서는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물이 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셨다. 그들의 소송은 패소로 끝났다. 하나님이 그들 중에 계심이 명백하게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은 소송의 책임, 소송비용 등 많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호렙산 반석에 서겠다고 말씀하셨다. 호렙산은 시내산으로 불리며 모세가 율법을 받은 곳이다. 15장에서 그들이 물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은 그들과의 접촉과 교제의 토대로 법을 제안하셨다. 16장의 만나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시험하기위해 법을 사용하셨고 17장에서 이스라엘은 법을 활용하여 소송을 제기한다. 


B2BChurch.org 정기원 목사 (480)209-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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