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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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것을 행운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행운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듯 드물게 찾아오는 행운이 용기있는 자에게는 좀 더 횟수를 자주 한다는 것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태동했을까. 그래서 나는 그날 용기를 냈다. 미인을 얻기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그 덕분에 나는 조그만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꼬르륵 소리에 뭘 사 먹을까하는 고민은 차라리 사치스러운 것이었다. 꼬르륵 소리가 나면 나는 지갑 걱정부터 먼저했다. 기숙사 식당 문이 열려있다면 지갑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불행히도 식당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얼만데요?"

기숙사 입주 시,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거냐는 질문에 나는 금액부터 물어보았다. 어떤 류의 음식이 나오며 그 음식이 김치 맛에 20년 이상을 길들여진 내 입에 착착 감겨올지는 관심의 대상도 되지 않았다. 한 학기만 지탱할 자금만 겨우 마련하고 떠나온 유학이라 내 지갑을 빠져나가는 금액에만 온통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식당비는 그리 싸지 않았다. 직원이 알려준 금액을 재빨리 머리를 굴려 월별로, 주별로, 그리고 날로 쪼개보았더니 매끼 5불 정도라는 계산이 나왔다. 지갑을 열기까지 조금은 망설인 것 같다. 일시불이어서 큰 금액이긴 했지만 일단 지불하고 나면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굶어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생각에 미치자 나는 과감히 지갑을 열 수 있었다. 그러나 등록금을 제외한 나의 전 재산을 털어가다시피한 식당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앞으로 2주 동안 그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기숙사 식당의 영업일은 학기의 시작과 끝에 맞추고 있었다.  


기숙사 방에서 빤히 내려다보이는 은행에 남아있던 나의 전 재산을 예금할 때 빳빳한 50불짜리 한 장은 지갑에 남겨 놓았다. 그때가 5일 전이었다. 그런데 지갑은 벌써 홀쭉해져 1달러짜리 지폐 두 장만 남겨놓고 있었다. 사 먹은 거라곤 햄버거 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간 속도는 매끼마다 고급 레스토랑을 들락거린 듯 했다. 좋아하는 피자라도 한 번 사먹었다면 이 2불마저 남아있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돈을 찾으러 은행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90도 왼쪽으로 꺾었다. 처음의 계획대로 50불로 일주일은 버텨보자는 심산에서였는데 2불로 어떻게 이틀을 버틸지는 사실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2불로서 세울 수 있는 계획이 과연 있기나 할까. 굶는 것도 계획이라면 그렇지, 내게도 계획은 있는 것이다. 흥청망청 돈을 물쓰듯 하는 집안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주린 배를 움켜져야 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아오지도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가 준비한 밥부터 먹었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도 행복한 날이었음을 상기시켜 줄만큼 배는 든든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고 이틀을 굶기로 작정한 현실에서 배고픈 적이 없던 과거는 잊는 편이 상책이었다.  

   

한국 식품점은 텅 비어 있었다. 그곳을 지나칠 적마다 길목좋은 사거리 한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 돈 꽤나 벌었을 거라는 나의 예상은 그러면 틀린 것인가. 분명한건 목요일 오전 11시가 가게 주인의 입장에서는 그리 환영할 시간은 아닌 듯 했다. 주말이면 이 한산한 가게도 지금은 계산대 뒤에 앉아서 한가하게 신문을 읽고 있는 주인 아저씨를 기쁘게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 주인 아저씨는 신문을 눈에서 멀찌감치 떼어 놓은 채 읽고 있었다. 내가 가게로 들어섰을 때 나에게 딱 한 번 눈길을 준 것이 전부였다. 내가 어느 코너에서 무엇을 들여다보건 그는 신문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가게를 둘러보는 내 귀로 신문을 넘기는 소리가 가끔씩 들려왔다. 그럴 때마다 나는 주인을 쳐다보았다.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만한 중대한 기사라도 났는지 신문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주인 아저씨가, 곧 가게를 닫아야 할 운명에 처할 것 같아 측은해보였고 한편으론 매상따윈 관심없는, 인생을 달관한 듯한 태평스런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가끔씩 주인을 쳐다보며 둘러보는 가게에서 나는 마침내 발걸음을 멈추었다. 내 앞에는 각양각색의 라면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은행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이 가게로 돌리게 한 것은 순전히 이 라면 때문이었다. 이틀동안 굶기로 작정을 했지만 그래도 내 지갑에는 2불이란 돈이 있었다. 그 2불은 비상시를 위해 쓰여져야 할 터였다.

내게 비상시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다. 아직도 완전히 시차적응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밤마다 뒤척이는 통에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중노동이라도 한 사람처럼 피곤이 몸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그런데 배까지 고프면 잠은 아마도 우주까지 멀리 달아날 것이었다. 불면과 배고픔.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막상막하한 고통임엔 틀림없지만 내게는 그래도 불면이 한 수 위였다. 그건 배고픔의 고통을 내가 진작 겪어보지 못한 탓일 것이다. 강아지가 범 무서운지 모르듯이.  

   

강아지는 범 무서운줄 모른다. 천하장사 강아지이기 때문이 아니라 범과 대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범과 대처해 본 경험이 없기는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행히 인간에겐 간접 경험이란 것이 있다. 범이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는 산속을 누비는 사냥꾼들이, TV속의 동물의 세계가 내게 일러주었다. 그 크고 날카로운 이빨에 물리면 내 인생은 한 순간에 끝이 날 것이며 어디 이빨 뿐이겠는가. 범이 앞 발을 내지르기라도 한다면 내 몸은 백 미터를 날아가 추락하는 비행기처럼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내가 무서워하는 것은 범이 아니라 뱀이다. 긴 혀를 날름거리고 몸을 꾸불꾸불 꼬는 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을 한 곳에 모아놓고 누가 더 무서운지 서열을 정한 동물도감에서 1위를 차지하는 범보다 뱀의 서열은 한참이나 아래다. 그렇지만 내게는 뱀이 단연 으뜸이다. 그것이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의 차이라고나 할까. 내 살을 찔러오는 범의 이빨이나, 내 몸을 백 미터 멀리 날려보내는 범의 발길질은 어디까지나 내 상상 속에 머문다. 그러나 뱀은 나를 한번 죽였다. 벌써 몇 십년 전의 일이건만 뱀, 소리만 들어도 나는 아직도 그때처럼 몸을 떤다.  

   

내가 살던 어린 시절의 우리 집 뒤는 작은 산이었다. 동네 전체가 작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과 늘 함께 오르던 산을 그날은 혼자 올랐다. 무슨 일이 있어 혼자 올랐는지는 바람에 꺼진 촛불처럼 내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나는 울적한 기분이 되어 산을 올랐던 것만은 분명하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올려다보며 칙칙한 하늘이 마치 내 기분같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엄마는 내게 절대로 혼자 산을 오르지 말라고 당부를 하곤 했었다. 산에 귀신이 살아. 사람의 골만 파먹는 아주 무서운 귀신이지. 엄마에게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내 머리가 반쪽으로 갈라지는 듯한 무시무시한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러나 나는 조금은 어른이 되어 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막 올라간 때라 엄마 말이면 무조건 믿던 시절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었던 것이다.  


산에는 귀신 대신 뱀이 있었다. 산은 외롭게 비어 있었다. 한발 한발 대딛는 내 귀로 들려오는 것은 매미 소리 뿐이었다. 내 작은 입은 누나가 즐겨 부르는, 꽃피는 봄이오면 그림같은 집을 짓고,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푸릇푸릇한 나뭇잎을 헤치며 들려오는 매미 소리가 노랫가락처럼 흥겨웠던 탓이었을까. 그러나 어느 한 순간, 입에서 흥얼거리던 그림같은 집은 악, 하는 비명소리로 바뀌고 말았다. 내 앞에 누렇고 굵은 뱀이 떡 버티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슨 막대기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가 싶었다. 그러나 막대기 끝에서 긴 혀가 죽 밀려나오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내 앞에서 날름대는 그 새까만 긴 혀가 마술이라도 부린 듯 나는 한 발자국도 뗄 수 없었다. 비명은 곧 울음으로 변해갔고 내 입은 엄마, 엄마를 찾고 있었다. 엄마가 얘기하던 골을 파먹는 귀신이 바로 뱀이었으리라. 엄마 말을 듣지 않고 홀로 산행을 감행한 내 자신이 그때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엄마 말은 믿자. 자기 배로 낳은 자식을 어둠의 구렁으로 인도할 엄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다행히 뱀은 구불진 산길처럼 몸을 꾸불거리며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내 곁으로 다가오는 빠른 발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감지능력이 탁월한 뱀은 멀리서 다가오는 사람의 빠른 발걸음을 진작에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내 옆으로 숨가쁘게 뛰어온 아저씨의 목소리에 간신히 지탱하고 있던 두 다리는 맥이 풀려 나는 그만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때부터였다.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범이 1위라는 동물도감은 틀렸고 내 동물도감에는 뱀이 1위로 등극했던 것이다. 

   

불면은 내게 뱀 같은 존재였다. 잠 못 이루며 몸을 뒤척이는 밤, 침대에서 뒤척이는 내 몸은 몸을 꼬는 뱀의 모습과 흡사하리라. 그리고 몇 시간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눈을 뜨는 세상은 지옥이 따로 없었다. 차라리 눈 감은 그대로 영영 수면 상태로 빠지기를 갈망한 적이 얼마였던가.

그래서였다. 비록 굶더라도 잠은 푹 자고 싶었다. 벌써 며칠 째 시차로 잠을 설치는 마당에 숙면은 더욱 절실한 것이었다. 그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라면이었다. 생라면을 조각내 스프에 버무려 씹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물과 함께 배로 들어간 라면은 위에서 부풀려 포만감까지 느끼게 해 줄 것이었다. 잠자리에 들기 바로 직전, 하루 종일 굶긴 배를 라면으로 채우면 포만감을 느낀 나는 그나마 잠을 청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였다.  


한국에서 즐겨 먹던 삼양라면 두 개를 집어 들었다. 일본라면이나 중국라면은 포장이 요란했다. 텅 빈 수레가 요란하듯 포장이 요란한 라면은 왠지 맛도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게다가 가격마저 삼양라면의 거의 두 배였다.

라면 두 개를 손에 들고 계산대 앞으로 다가가자 주인은 그제서야 신문을 손에서 내려놓았다. 신문을 내려놓은 그의 얼굴에는 뭔가 아쉬운 표정이 담겨있었다. 신문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표정이랄까. 가게 안에 하나 뿐인 손님 손에 들린 것이 겨우 라면? 이라는 그런 아쉬운 표정은 절대 아니었다.

"뭐 필요한 게 더 있나요?"

주인 아저씨는 가게를 떠나지 않고 있는 내가 조금은 이상했던 모양이었다. 거스름 동전 몇 개를 받아쥐고 나는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한가한 곳에 설마 사람이 필요할까? 그래도 주말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 내 입은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는 마음과는 달리 쉽게 열려지지 않았다. 주인 아저씨 앞에서 머뭇머뭇하던 나는 마침내 용기를 냈다.

"혹시 일 할 사람 필요하지 않으세요?"

주인 아저씨의 귀에나 들어갈려나. 내 목소리는 입속에서 중얼거리듯 작았다. 그러나 주인 아저씨의 목소리는 내 말이 끝나자마자 내 귀를 때렸다.

"아르바이트생 하나를 쓸까하던 참이었는데."


나는 그날, 가게에서 좀 더 머물렀다. 물건이 들어오는 날은 수요일이었고, 예상대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사람들로 붐빈다고 주인 아저씨가 일러주었다.

"그래서 말인데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시간이 돼?"

평일인 수요일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수업 때문에 약간 걸리긴 했지만 나는 주저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당장 걱정할 것이 수업이 아닌 다음 학기 등록금인 바에야 아르바이트가 수업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다. 내가 가게 문을 열고 나오기 직전, 주인 아저씨는 나를 불러 세웠다.

"일 열심히 하라고 미리 선심 쓰는 거야."

주인 아저씨는 가게 한쪽 구석에 놓인 냉장고에서 김치가 가득 든 병을 꺼내 내 가슴에 안겨주었다. 나는 또 쭈뻣거렸다. 얼떨결에 김치병을 받아들고 어떻게 감사의 말을 해야할지 조금은 당황했던 것이다. 아저씨가 내 어깨를 툭 쳤을 때야 비로소 나는 마부의 채찍질을 받은 말처럼 발걸음을 옮겨 가게를 나설 수 있었다.

밖은 딴 세상으로 변해있었다. 라면으로, 김치병으로, 그리고 내 얼굴로 햇빛이 눈부시게 내려앉고 있었다.  

   

라면 두 개가 내 입으로 사라진 건 순식간이었다. 나는 기숙사 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라면봉지부터 뜯었다. 손가락에 김칫물까지 묻혀가며 김치와 함께 먹은 라면은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별미였다. 그리고 발걸음 가볍게 은행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나는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레스토랑에서 희미한 어둠이 내려앉은 창밖을 내다보며 피자를 먹었다. 입 안을 가득 채운 피자는 생일 날 촛불 밝힌 케이크처럼 달콤했다. 조그만 용기가 가져다 준 행운, 이 달콤한 행복.


나는 검은 철판에 남은 마지막 피자 한 조각을 입으로 가져갔다. 쪼들리는 자금으로 평탄하지 않을 앞으로의 미국 생활에서 내가 또 용기를 낸다면 행운은 나를 외면하지 않고 이처럼 다시 나를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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