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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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 부터 성전의 건축자는 주로 왕이었다. 성경에서도 다윗 왕이 성전의 건축을 계획하여 준비하고 솔로몬 왕이 이를 시행하여 성전을 완공한다. 출15장의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을 성전의 건축자로 표현한다.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출15:17). 시147:2은 하나님을 성전이 아니라 예루살렘 도시를 건설하는 분으로 묘사한다. 실제로 성전은 하나님께서 직접 계획하셨지만 하나님께서 건축하지는 않으셨다. 출에굽기 3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다. 첫번째 사람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다. 훌은 출17장에서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모세와 아론과 함께 산꼭대기에 올라가 모세의 팔을 들어올린 사람과 동일인으로 간주된다. 3절에 따르면 하나님의 영이 브살렐에게 임하여 그는 지혜(Wisdom)와 총명(Understanding) 과 지식(Knowledge)을 갖게 되었다. 사11:2은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라고 메시아를 묘사한다. 지혜와 총명과 지식은 메시아가 가져야 할 중요한 특질이다. 메시아는 브사렐과 마찬가지로 유다 지파, 이새의 줄기에 속한 자로 브살렐과 메시아는 같은 이미지로 연결된다. 삼하7:5-16은 이상적인 메시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9절에 적을 무찌르고 11절에 대적에게서 벗어나게 하고 10절에 백성들이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하고 10절에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함께 머무시도록 13절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다. 메시아가 이 땅에서 해야 할 두가지 중요한 임무는 백성들을 구원하는 구원자의 일과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다.예수님은 죽은지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심으로 거룩한 성전을 3일 만에 다시 세울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자신의 육체로 성취하셨고 또 베드로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셨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고 우리를 성전으로 삼아주셨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 성전이라면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모신 성전이 되어야 한다. 또 그런 거룩한 사람들이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 교회이어야 한다.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새 예루살렘도 특정한 장소라기보다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는 마음 속에 있는 거룩한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제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행해야 한다.

 

출애굽기 31장은 안식일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고 기록한다. 또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변개할 수 없는 영원한 언약임을 강조한다. 그런데 성전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갑자기 안식일을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것은 성전과 안식일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안식일은 움직이는 성전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삶을 영위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시간이라는 중심 축을 잊어 버리고 공간에 집착하는 삶을 영위한다. 보다 많은 공간과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영토전쟁을 벌인다. 그러나 성경은 시간이 공간보다 우위에 있는 가치임을 가르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만나고 모세를 만난 장소들이 더 이상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는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는 특정한 장소보다 하나님의 시간을 더 중시한다. 하나님은 시간 속에서 우리를 만나시기 때문이다. 시간은 생명이 살아있는 시간과 생명이 멈추어 버린 죽은 시간으로 나누어 진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할 때 시간은 생명이 있는 시간이 된다. 시간의 의미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지속되는 시간 만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고 살아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내가 아무 관계가 없다면 그 시간은 죽은 시간이며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불과하다. 시간의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안식과 기쁨을 얻을 때 우리는 참된 평화를 마음 속에 얻게 된다. 물질 만능주의와 끝없이 공간을 확장하려는 천박한 인간의 탐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신성한 시간 속에서 영적인 기쁨과 성장을 이루어 가야 한다. 시간에 거룩함을 부여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하나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게 된다. 성전 건축과 안식일을 결부시키는 또 다른 이유는 성전건축이 천지창조와 연괸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성전건축은 천지를 창조하는 일과 같아 안식을 필요로 한다. 천지창조가 대 우주를 만드는 일이라면 성전건축은 대 우주의 축소판인 소 우주를 만드는 일이다. 우주와 성전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B2BChurch.org 정기원 목사 (480)209-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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