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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노인성 척추 질환 

최근 급격하게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과 건강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척추건강도 예외가 아닌 것이 척추 질환은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노인성 척추질환 같은 경우는 평생 어떤 자세로 살아왔는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가사일과 함께 호르몬의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 할머니들께서 흔히 걸리실 수 있는 허리질환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퇴행성척추전방전위증 

'퇴행성척추전방전위증'은 여성 노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척추질환입니다. 때문에 여성의 폐경과 관련됐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척추관절 속의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척추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고 있지만 여성이 폐경을 겪게 되면 이것이 사라져 여성의 척추관절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꼬부랑 할머니 병'인 척추후만증과 마찬가지로 척추를 받치고 있는 관절이나 근육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배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고 어깨는 과도하게 뒤로 젖혀져 걷는 모습은 마치 오리 걸음을 연상케 합니다. 이 질환은 당뇨 환자 등에 많이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며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다발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역시 척추의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척추전방전위증'은 X-레이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MRI 검사로 척추관협착증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퇴행성척추전방전위증은 한 두마디의 척추 뼈가 어긋나는 것으로 주로 다리 쪽의 통증(방사통)이 나타납니다. 


남자들과 다른 여자들의 몸 

특히 여자들에게 척추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남성과의 근육 차이도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뼈를 지지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근육도 마찬가지로 힘으로 상징되는 남성 근육에 비해 여성 근육은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 남성의 2/3밖에 안 되는 여성의 근육  

여성의 몸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체중의 36% 정도입니다. 반면에 남성은 44%를 차지하므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키와 체중이 덜 나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여성의 근육량은 남성의 2/3 수준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근육에 부하가 오는 운동은 불리합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옮기는 일에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힘들어 합니다. 여성은 근육량만 부족한 게 아니라 근육도 덜 발달돼 있습니다. 이는 성호르몬 차이 때문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발달을 촉진시키지만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지방질을 발달시키기 때문입니다.


△ 할머니 이제 운동하셔야 합니다 

적당한 근력이 있어야 활동적이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데, 특히 나이가 듦에 따라 적절한 근육을 유지해야 척추가 지지를 받아 요통이나 디스크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가 가까워지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칼슘이 급속도로 체내로 빠져나가서 근육량도 감소해 40대 이후 여성은 예방 차원에서 라도 근력운동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근력운동은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아주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골다공증을 염려하셔서 칼슘등의 영양제를 복용하신다면 오늘부터 당장 아래의 근력운동을 통해 더 확실하게 예방을 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에서 가볍게 시작하실 수 있는  근력운동은 1kg 정도의 덤벨을 양손에 들고 12~15회 정도 가볍게 들었다 올렸다 반복하는 정도의 운동을 권장할 수 있으며,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단은 두부, 생선, 저지방 육류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잊지 말고 드시는 것이 근력 향상에 중요합니다. 

평생 남편을 위해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건강에 신경쓸 겨를이 없으셨던 우리들의 어머니! 오늘은 당신의 건강을 곰곰히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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