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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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한국의 만남은 맨 먼저 만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연원한다. 다시 말하면 복음이 한국에 전래되었다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한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오래전 계획과 섭리의 결과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한민족이 하나님을 믿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기 전 대략 이천년경에 고대 메소포타미아지역에는 장차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될 데라와 그의 아들 아브라함의 가정이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그의 아들 예수님의 육신적 혈통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정하시고 그를 새로운 땅 가나안으로 부르게 되는데 아브라함은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의 고향을 떠나 지금의 터키지역인 하란이라는 중간기착지에 잠시 머물렀다가 가나안땅으로 들어온다. 

노아의 세아들중 셈족의 후손인 아브라함은 새로운 땅 가나안땅으로 이주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 살았으나 그의 씨족이 모두 가나안땅으로 이주한 것은 아니다. 메소포타미아지역에는 그의 다른 형제들도 계속 살고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새로운 비전이나 인류구원의 계시를 공유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나중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의 처를 구할 때 인근 가나안땅에 있는 여성들가운데서 며느리를 구하지 않고 일부러 그의 고향땅 메소포타미아지역에 있는 그의 일가 가운데서 찾은 것은 단순히 혈통적 연관성에서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공유한 약속의 공동체였기 때문일 것이다. 

만인을 사랑하시고 만인을 구원하시려는 원대한 하나님의 주된 계획이 그가 선택하고 부르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을 통하여 주도적으로  보존되고 계승발전되어 가겠지만 그것만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세상에 알리는 유일한 통로라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그의 계통과는 별도로 존재해 온, 그러면서도 아브라함만큼이나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을 통하여 축복을 받은 '동방의 의인' 욥 같은 존재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욥의 존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백성을 통한 주도적 구원의 통로와는 별도로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또다른 방계 통로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넌지시 보여주는 일종의 '창문'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셈족 아브라함이 그의 가족을 이끌고 가나안땅에 들어와 정착하고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그를 기점으로 하는 하나의 독특하고도 선별적인 민족이 태생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다. 이 민족은 가나안땅에서 대략 천년간 존속하면서 만인의 구원을 위한 밑그림으로 하나님에 의하여 사용된다.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만민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분의 원대한 뜻이 그가 선별한 이스라엘민족을 통하여 만민에게 전파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인간가교들'(Bridges of God)이 사용되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전 세계로 흩어지는 과정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하나는 주전 700년경 이스라엘의 동서쪽에 포진한  앗시리아 제국이 일어나 북 이스라엘 왕국을 침략하고 수도 사마리아를 점령하면서 북 이스라엘 왕국은 망하게 되는데 이때 앗시리아지역으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백성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주전 580년경 신바벨론제국의 느브갓네살왕이 예루살렘성을 공략하고 다수의 왕족과 귀족들이 메소포타미아지역으로 포로가 되어 압송되었고 거기서 70년간 객지 생활을 하다가 주전 500년경 3차에 걸쳐 다시 고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제2의 예루살렘성전을 재건하고 유대교(Judaism)를 세우게 된다. 이와 같이 남북조 이스라엘 민족이 그 당대 열강들의 침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방지역으로 산개하는 과정에서 더러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북아시아까지도 진출하였을 개연성이 있다. 

이것은 주후 1세기 이후 로마제국에 의하여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전세계적으로 흩어짐을 당한 일로 페르시아지역과 인도지역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까지 진출한 역사적 흔적들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지금도  중국 마카오지역 등에는 이천년 이상된 유대교 회당과 유대인들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저변 속에 주후 1세기 이후부터 대두되는 기독교의 동진의 역사는 이미 '아시아 기독교회의 형성 이야기'에서 개관한 바 있다. 주후 1세기 이후의 기독교 동진의 역사에서 복음과 한국의 만남은 대략 세번의 접촉을 통하여 전개되었다. 첫째는 원시기독교의 복음전파로부터 시작해서 주후 7세기 이후의 경교와의 만남, 둘째는 주후 14세기 이후의 로마 카톨릭교회와의 만남, 셋째는 주후 16세기 이후 개신교회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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