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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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 중에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영화 <내니 다이어리; Nanny Diarie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미국 코메디 영화는 관객들의 웃음코드가 한국에서 자란 저에게는 좀 안 맞는 내용도 있고 해서 평소에는 잘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게 되었는데, 애니(스칼렛 요한슨)는 용돈을 벌기 위해 유모 일을 맡아 네 살짜리 상류층 아이를 돌보게 되는데, 말도 못하게 말썽 부리는 이 골치덩이 때문에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정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영화였는데 주인공의 연기와 미모로 인해 즐겁게 보았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이 영화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유모를 보던 여주인공이 어느 날 아이가 갑자기 밤에 열이 심하게 나게 돼 안절부절 하게 되는 내용 때문인데 결국 애니는 간호사인 어머니를 불러 아이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게 된다는 내용을 오늘 칼럼의 이야기 거리로 말씀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아마도 아기를  키우시는 부모님 치고 주인공과 같은 경우를 수도 없이 만나실 텐데요, 어떻게 하여야 안전하고 올바르게 처지할 것인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밤에는 다니던 동네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고 약을 구입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부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죠. 응급실에 데려갈까 말까 또는 육아 선배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해볼까 말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열나는 아이에게 집에서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엷은 차, 넥타(과실음료) 등을 먹이는 것이 좋고 음식물로는 약간 짭짤한 비스킷, 곡류(cereal), 사과소스, 바나나, 당근 그리고 비계가 없는 살코기 등도 비교적 좋습니다. 그러나 음식물 섭취는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열이 나는 초기에는 수분 섭취를 조금씩 그러나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열이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의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아주 갓난아기인  경우(3개월 이하)를 제외하고는, 미열(102도, 38℃ 까지)이 있을 때에는 열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만약 아기가 심하게 불안해 하거나 축늘어져 있는 경우는 응급실이라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http://www.mayoclinic.com/health/fever/ID00052).


아이의 몸이 102도 이전이라면 아래의 방법으로 한번 체온을 떨어뜨려 보세요. 따뜻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 열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1. 아이의 옷을  벗기고 타월 위에 눕힌다.  

2. 물통에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따른다.  

3. 타월을 물에 담근 다음 물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틀어 짠다.  

4. 물에 젖은 타월을 이용해서 아이의 몸 전체를 닦아준다. 아이의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되지만 아이가 축축한 감은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문질러 준다.  

5. 부드럽게, 같은 정도로 마사지를 계속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몸의 말초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열을 떨어뜨릴 수가 있다.  

6. 타월이 차가워지면 다시 따뜻한 물 속에 넣어 처음과 같이 반복한다.


위와 같이  계속한다면 아이의 체온이 5~15분 내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절대로 선풍기, 알코올, 얼음물, 또는 냉수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찬물에 목욕시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젖은 타월을 계속 아이의 몸  위에 덮어놓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복통, 흉통을 호소하거나 소변보기를 힘들어  할 때, 3개월 이하의 유아에서 열이 날 때, 아이가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을 때, 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열이 105도, (41℃)이상 올라갈 때, 경련을 할 때, 많이 아파 보이거나 이유 없이 처지는 경우에는 일단 의사에게 보이고 지시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은 주변의 작은 유해 요소에  의해서도 발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병균과 싸우는 자연적인 반응이니 부모는 당황하지 말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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