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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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는 고혈압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혈압 측정 전 30분 전에 커피나 담배를 금하며 혈압 측정 전에 소변을 본 후 5분간 휴식 후에 측정합니다.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으면 꼭 확인해봐야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고혈압을 진단하게 되는데요.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고혈압을 발견하기 쉽지만, 젊은 사람들은 병원을 잘 방문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서 혈압이 높게 나와도 몸이 안 좋아서 높게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확인하지 않아 고혈압이 있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도 증상이 없어 치료하지 않아도 불편한 것이 없고, 약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오히려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혈압 관리에 소홀하면 합병증 위험성 높아져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서 치료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지만, 높은 혈압을 유지하는 심장과 혈관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게 되어 이로 말미암아 심장 기능 부전, 심근 경색, 뇌졸중, 만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합병증이 생기면 몸이 붓거나, 숨쉬기가 곤란하고, 가슴 통증 같은 합병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고혈압의 합병증이 동반된 분들이 많아서 합병증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어 고혈압의 위험성을  젊은 사람보다 잘 인식하고 치료에 더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고혈압 치료를 미루는 동안 심장과 혈관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약 복용이 중요한 고혈압


혈압이 크게 높지 않거나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없고 위험인자가 없으면 약을 쓰지  않고 일단 생활 습관 개선을 하면서  지켜보지만, 혈압이 매우 높거나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있다면 바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 조절은 잘  되지만, 실제 혈압약을 3년 넘게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은 50%를 넘지 않는다는 외국 연구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보듯이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서 혈압약을 규칙적으로 잘 챙겨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개선


흡연은 고혈압 합병증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시는 분은 금연해야 합니다. 

과음은 피하고, 1주일에 3~4번 정도는 30분 이상 운동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체중을 줄이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량이 15~20g 정도라고 하는데,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소금 섭취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소금 섭취량을 줄였을 때 혈압이 감소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들은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밝혀져 고혈압 환자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소금 티스푼 한 숟가락이 대략 3~4g이고 밥숟가락은 대략 9~10g입니다. 

따라서 이 되므로 국이 싱겁다고 밥숟가락으로 간을 해서 두 끼를 드시면 다른 반찬을 제외하고서라도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압이 상당히 내려갈 수 있고 고혈압 합병증 위험성을 줄이기 때문에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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