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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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우리의 땅 독도 


한.일간의 여러 가지 민감한 사항들을 제켜두고라도 독도만큼 우리의 울화를 치밀어 오르게 하고, 독도만큼 양국간에 말이 끊일 새 없이 많은 것도 없는 것 같다.  한국의 국민성대로 "빨리 빨리"하고 "우락"하는 성질로 당장이라도 쳐들어 가서 "언제까지 독도 문제를 가지고 깐죽 거릴거냐"면서 쳐부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웬만큼 깐죽거려야지!! 하지만, 국제외교문제 만큼은 워낙 까다로우니 마음대로 삿대질 할 수도 없지만, 한편으로는 미지근한 한국 정부의 눈치보기 작전에도 이제는 자성(自省)해야 할 때가 아닌가 본다.


겨우 3년 전에서야 한국의 국민가수로 불리는 조용필의 노래를 처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05년에 평양의 정주영관에서 많은 그의 히트곡들을 불렀는데 유독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까지 찍어 낸 노래가 있었다.  "홀로 아리랑".  이 노래는 또한 평양에서 요청했던 노래로 남의 노래를 안 부른다는 조용필도 할 수 없이 서유석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독도의 외로움도, 통일의 아픔도 아리랑으로 만들어 불렀으니 진정 한민족의 가슴을 울릴 만도 하다. 들을 때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 노래를 가사 전부를 옮겨서 모두 함께 힘차게 불러 보고 싶다.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 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 밤에 잘 잤느냐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의 마음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 보자 같이 가 보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두해에 그칠 일도 아니고 40년이 넘도록 장난처럼 한마디씩 던져 놓고는 한국민들의 울화증을 도지게 한다.  


1946년 맥아더의 연합군최고사령부 명령 677호는 독도와 북방 4개 섬을 "일본의 영토인 '4개의 큰 섬과 1000 여개의 작은 섬'에 속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전후 일본의 영토 범위를 결정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초안에서도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었다.  

2009년도 연합뉴스에 의하면, 2008년 일본의 홋카이도 교직원조합에서도 "독도 문제, 한국의 주장이 맞다"라는 내용을 자신들의 기관지 '홋쿄'(北敎)에 실어 모든 회원들에게 배부한 것도 확인되었다. 당시 홋교에서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국 침략, 식민지배 정당화하는 부당한 행위"라고 까지 발표했다. 


또한 1877년 일본 육군참모국이 제작한 일본 영토 전체를 자세하게 나타낸 "대일본전도(大日本全圖)에도 독도는 들어있지 않았다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동북아 역사재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이에 따라 박현진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은 "1905년 이전에도 일본이 독도를 영유하고 있었다는 일본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1946년 대장성법령이 발견되었는데 여기서 "독도, 일본 땅 아니다"라는 법령자료가 나왔다. 독도 전문가인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이 패전 이후 독도를 자국 영토에서 제외시킨 최초의 법령자료로 보인다"고 했다.   


위에 제시한 일본자신들의 법령, 새로 발견된 일본지도, 그리고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땅으로 확인된 많은 자료들이 있음에도 일본은 쉴새없이 한국을 찔러 보고 있다. 군사적인 위치로도 유익한 독도를 언젠가는 자기들 영토로 만들기 위해, 그래서 한국이 독도를 포기할 날이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서.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국정부는 "한국땅인 독도가 너희 땅이 될리 가 없다"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방관해서는 안된다. 저들은 "언젠가는 우리 땅이 된다"는 욕심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로비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서화 되는 것의 유리함을 그들은 알고 있다.  


독도야,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구더냐, 해외동포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외로워도 참고 기다리자. 울지마라, 독도야. 

4.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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