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엉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반찬으로만 먹던 우엉을 담백하게 듬뿍 먹을 수 있는 우엉밥입니다. 매일 먹는 밥이 지루해지면 제철 채소를 듬뿍 넣은 별미밥을 지어보세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엉밥 만드는 첫번째 재료들입니다.
그릇에 현미 1-1/2컵과 현미찹쌀 1/2컵을 담아주시고요.
물은 쌀이 푹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주시고, 5~6시간정도 불려서 미리 준비해 주세요.
다시마 1쪽을 물에 헹군 후 물 2컵을 부어준 후 다시마가 약간 부드러워질 때까지 두세요.
사포닌 성분이 많은 우엉껍질을 벗기지 마시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껍질채 사용할 거예요. 사포닌은 공복 혈당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 줍니다.
깨끗이 씻은 우엉은 연필깎듯이 우엉을 돌려가며 깎아주시면 됩니다. 우엉을 채썰어 주는 것보다 이렇게 썰어주면 우엉밥이 다 된 후 부드럽고 잘 섞이게 되어 먹기가 편리합니다.
당근, 작은 것 1개도 껍질을 벗기지 말고 썰어주세요.
튼튼한 뿌리채소 우엉과 당근을 넣으면 향긋하면서도 씹는 맛이 아주 좋답니다.
여기에 다시마까지 넣으면 밥알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군침 꿀꺽 넘어가게 하지요. 다시마에 들어있는 알긴산 성분이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장건강이 좋아집니다. 또 한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체중조절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팬에 아보카도 오일 1 큰 술을 두르고 썰어 둔 우엉을 넣어주시고요, 우엉 향이 살짝 올라오도록 우엉을 살짝 볶아주세요. 여기에 당근채도 넣어주시고 당근채가 숨이 죽지않을 정도로 살짝 볶아주면서 소금 1/2 작은 술을 넣어서 밑간을 해주세요.
밥에 들어갈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면 우엉밥을 지어볼까요.
물기 빼둔 현미쌀을 전기밥솥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시마 담구었던 물 2컵을 부어서 밥물을 맞추어 줍니다. 쌀 2컵에 물 양은 눈금 2에 오도록 하면 됩니다.
여기에 살짝 볶아둔 우엉과 당근을 쌀 위에 얹어주시고요, 썰어둔 다시마도 넣어서 서로 섞이도록 해 준 후 잡곡 코스로 밥을 해주세요.
밥이 뜨거울 때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현미의 구수함과 우엉의 향긋함, 당근, 다시마의 조화와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 참 맛있는 밥이 식욕을 돋구네요.
도시락으로 준비하셔도 좋고요 김에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념간장에 비벼드시든지, 우엉 향을 음미하면서 즐기려면 양념없이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재료: 현미 1-1/2컵, 현미찹쌀 1/2컵, 다시마물 2컵, 다시마 1쪽(10cm), 당근 작은 것 1개, 우엉 200g, 아보카도 오일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만들기
1. 현미와 현미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5~6시간 물에 담가 불려준다.
2. 우엉은 깨끗이 씻어 껍질채 연필 깍듯 얇게 썬다.
3. 당근과 불린 다시마는 우엉과 비슷한 크기로 채 썰어준다.
4. 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1 큰 술 두르고 우엉을 볶다가 우엉향이 살짝 올라오면 당근, 소금을 넣고 버무리듯 섞습니다. 숨이 죽지않을 정도로 살짝 복아준다.
5. 전기밥솥에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2컵으로 잡은 뒤 볶은 채소와 다시마를 올려 잡곡메뉴로 밥을 짓는다.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우엉밥"요리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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