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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Jan
김영신 한인회장, 모친상으로 한국 방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130.76 조회 수: 44
김영신 한인회장의 모친 이순예 여사가 94세의 나이로 24일(미국시각 ) 새벽에 별세했다.
소식을 들은 김 회장은 바로 한국으로 출국해 장례 일정을 마치고 2월 초에 돌아올 예정이다.
고 이순예 여사는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전주와 울산에 있는 자녀들이 방문하거나 딸이 가까운 아파트에 살면서 돌보아드렸다고 한다. 슬하에 4녀 3남과 9명의 손주를 두었다.
슬픔을 당한 김영신 회장은 어머니에 대한 소회를 "아버지께서 30년 전 폐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고생을 많이 하셨다. 가난했지만 교육열이 대단하셨다. 훌륭하시고 자식들에게 희생적이었던 우리 어머니 너무너무 보고 싶을 거다. 그런 어머니를 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한편으로는 무척 강하신 어머니셨다. 고집도 세시고 꺾이질 않는 분이셨기에 자식들이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1달 전에 어머니를 뵙고 왔지만 투덜대면서 엄마 성격 탓하고 온 것이 너무 맘에 걸린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주 세련되고 깔끔하게 멋내는 걸 좋아하셨던 분이다. 그래서 나이에 비해 아주 젊어 보이셨다. 심부전증 (heart failure)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장례는 26일 (한국시각) 오전 11시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장으로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