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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r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국가기록원에서 출간

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130.76 조회 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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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구한말부터 지금까지 150여 년간의 우리 민족 이주사를 정리한 자료집을 발행했다.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화합과 상생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한인 이주 관련 사진과 문서, 신문, 서한, 박물(博物) 등의 자료를 엮어 기록자료집인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를 발간한 것이다. 기존의 이주사 관련 서적들은 연구논문의 형태로 출판되거나 특정 지역이나 시대를 소개해 일반인들이 한민족 이주 역사를 이해함에 어려움이 많았다. 국가기록원은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관과 단체, 개인 등 국내 외에 흩어져 있던 한인 이주 기록자료 1,056점을 수집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보 형태로 제작했다. 

재외한인의 이주는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를 '아시아', '아메리카', '유라시아 · 유럽' 등 총 3권으로 나누어 시대별, 지역별로 자료집을 정리했다.

연해주 이주를 시작한 1860년대부터 1910년대에는 주로 가난과 지배층의 수탈로 인해 농민과 노동자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중국과 러시아, 하와이 등지로 떠났다. 일제강점기에는 토지와 생산 수단을 빼앗긴 이들이 만주와 일본으로 이주했다. 이 당시에는 많은 독립운동가가 중국과 러시아, 미국으로 몸을 옮겨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도 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이민정책을 수립한 1962년까지는 주로 전쟁고아와 유학생들이 미국과 캐나다로 떠났고, 국제결혼으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1962년 이후 오늘날에는 주로 정착을 목적으로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지로 떠났으며, 대부분의 한인 사회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형성됐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자료집이 720만 재외한인의 삶과 애환을 달래주고 그동안 보여준 조국 사랑에 대한 감사의 증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외한인들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일 한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에 동반자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발간사를 전했다.

기록자료집은 국내외 도서관, 기록관, 학회, 한인회, 한글학회 등 1,700여 기관 및 단체에 책자와 이북(e-book)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무료로 열람 가능하다. 관련 홈페이지는 http://www.archives.g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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