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리오 란초의 주요 산업 중의 하나인 인텔에 위기가 있어 온 가운데 또다시 인텔사의 해고 방침이 공개됐다.
스마트 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개인용 컴퓨터의 판매 감소를 직면한 인텔은 인력의 약 11%인 12,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고 대상자는 앞으로 60일 안에 통보받게 된다. 인텔은 내년 감원 완료 시 연간 절감액이 약 14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에 본사를 둔 인텔은 현재 전 세계 약 10만7천 명의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 칩의 선도적인 공급 업체이지만, PC 판매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감소함으로 당면한 문제를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회사는 리오 란초 인텔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리오 란초도 도마 위에 오른 것은 기정사실이다. 리오 란초 인텔은 오늘날의 기술에 덜 유용한 옛날 칩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구조 조정은 반도체 산업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 조정 계획의 일부이다. 구조 조정 계획은 2017년 중반까지 전체 1만2천 명 직원의 정리 해고로, 임직원의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리오 란초 인텔은 2013년 이후 이미 3천3백 명 직원의 42%를 감원했다.
최근 Sandoval County government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리오 란초의 연간 직원의 수는 1,900명으로 10 년 전 직원이 가장 많을 당시인 5,000명 이상에서 상당히 다운된 수다. "이 숫자는 직원의 은퇴, 재배치 및 사직을 포함한 일반 감소를 기반으로 한다"고 뉴멕시코 인텔 대변인 Natasha Martell Jackson은 말했다.
인텔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고군분투하고 있다.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시장에서 고객을 구축하려 해보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다. 글로벌 시장에서 PC 판매 감소와 함께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 불가결해졌다. 인텔은 2016년 1분기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의 매출 증가를 보고했지만 바로 이전 분기인 10월, 12월에 비해 매출은 8% 감소, 당기 순이익은 43% 하락했다. 구조 조정을 통해 회사는 재정을 개선하고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 시장 개발에 더 많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
리오 란초 시장 Gregg Hull은 "리오 란초는 뉴멕시코에서 인텔의 계획에 대해 코멘트하기 전에 현지 공장에서의 변화에 따른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발표될 공지를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 뉴멕시코와 앨버커키 시를 위해 인텔을 우리 지역의 한 부분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결의와 신념은 제1순위이다. 우리는 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주지사 수자나 마르티네스는 보도문을 통해 "인텔은 전 세계 약 10만 근로자를 가진 국제적인 회사이다. 또한, 경제 발전을 위한 각료들이 정기적으로 그들과 함께 만나는 우리 주의 주요 사업 중의 하나이다. 주지사는 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대변인 크리스 산체스(Chris Sanchez)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