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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Aug
어버이회,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관람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64.2 조회 수: 110
8월 3일 오후 2시 한인회 어버이회에서는 진모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2014를 단체 관람했다.
한인회관 정기 모임에서 식사를 마치고 몇 명의 차량 봉사자들의 차를 타고 1시 20분에 앨버커키의 Guild Cinema 극장으로 향했다. 22명의 한인이 관람했고 관람료 5불은 어버이회에서 지급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영화를 관람한 어버이들도 한국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된 것이 놀라워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다며 극장으로 향했다. 관람 후 일부 어버이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감격했다. 영화의 내용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이 이곳까지 알려진 것이 놀랍다고 했다.
이들을 인솔한 어버이회 윤태자 회장은 한국에서 개봉 당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때는 못 느꼈던 것을 외국인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느꼈다고 했다. 윤 회장은 "물론 현재도 시골풍경은 같겠지만 영화 배경을 통해 외국인들 눈에 한국이 아직도 가난한 나라로 보일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좀 더 다양한 소재와 배경의 영화가 폭넓게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영화관 관계자들에게 다음 기회에 또 한국 영화 상영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연락처를 남겼다. 어버이들이 집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함께 영화관으로 나들이 가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영화는 지난 6월 17일 뉴욕과 LA에서 개봉한 이후, 미국 전역으로 상영관을 늘려가고 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국 내 35개 극장에서 확대 개봉한다. 상영 시간 8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