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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Aug
일주일 간 한인회관 새단장...바닥과 페인트 새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76.63.106 조회 수: 205
지난 일주일 동안 한인회관의 벽과 바닥이 새롭게 단장됐다.
바닥은 오래된 카펫을 걷어 내고 나무 라미넷으로 깔았고 벽은 연한 그린 색으로 산뜻하게 칠했다. 공사는 페인트칠 사업을 하는 정대식 씨가 맡아서 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지켜본 김영신 한인회장은 "오래된 카펫이라 먼지가 많고 살림이 많아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한국분이셔서 그런지 아주 싼 가격으로 꼼꼼하게 잘해주셨다. 일주일 걸려 일을 잘 마쳤다. 앞으로도 창문 블라인드, 부엌 등 보수가 필요한 곳을 점차 고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 공사 마감 후 8월 10일(월)에는 한인회 회장 및 임원단과 어버이회 회장, 한국학교 관계자 등이 모여 회관 대청소를 시행했다.
매주 어버이 회가 모이는 장소이고 곧 있을 한국 학교 개강을 위해 청소가 시급했다. 청소를 시작할 때는 엄두가 안 났지만 10여 명의 인원이 4시간 가량 땀을 흘린 결과 한인회관은 산뜻한 모습이 됐다. 스시하마를 경영하는 박인균 부회장도 식당이 쉬는 시간 동안 나와 청소에 참여했다.
공사를 맡은 정대식 씨는 "라미넷 바닥은 재질의 특성상 물에 젖은 시간이 오래면 오랠수록 바닥이 들뜨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손상된 부분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전체를 갈아야 하는 문제가 있으니 한인회관을 사용하는 분들은 혹시라도 바닥에 물을 흘렸을 경우엔 바로 바로 마른 걸레로 닦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청소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청소 후에 스시하마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