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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Aug

뉴멕시코 한인회, 광복 70주년 기념식 개최

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76.63.106 조회 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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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70주년 기념식이 8월 15일(토) 오후 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영신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롭게 단장된 한인회관에서 어르신들과 교민들을 모시고 광복 70주년 기념식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백일장대회를 언급하며 "미술대회 등 더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싶었지만 회관 리모델링과 겹쳐 긴축재정을 해야 할 상황이라 아쉽다 "고 인사했다.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하고 침례교회 윤성열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윤성열 목사는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광복을 위해 애쓴 독립군들과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우리 한인사회도 하나가 되기를" 기도했다. 

다음으로 국사편찬위원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발굴, 공개한 사진 자료 70장을 슬라이드로 보았다. 광복의 순간부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돼 새로운 독립국으로 출발하기까지의 역동적인 역사의 순간을 담은 사진 자료이다. (http://archive.history.go.kr)

다음 순서로 소피아 Beenhouwer 한인회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소피아 이사장은 젊고 유능한 한인회장을 도와 한인사회가 더 발전하도록 돕겠다. 그 어느 해보다 더 좋은 성과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백일장대회 시상식에서는 5학년 최혜민 양의 수필 '남한과 북한', 8학년 최혜인 양의 수필 '남한과 북한의 통일에 대한 나의 견해' 12학년 최혜선 양의 수필 'One Country That We Never Were'가 수상했다. 

성인 부문에서는 박에스더 씨의 시 '광복 단상 70주년을 기념하여'로 각각 100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박에스더 씨는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일본강점기와 광복을 겪은 노인들의 경험담을 발표했다. 82세의 박영교 씨는 "어린시절 학교에서 한국말을 배웠다가 일본말을 배웠다가 하며 나라 없는 설움이 컸다"고 말했다. 

81세의 교민 박창규 씨는 부모님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서 독립자금으로 보낸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광복 70주년에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 했다며 "일본의 잔학상과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는 저의와 배경에 대해 자녀들에게 잘 교육해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해박한 지식으로 열변을 토했다. 

앨버커키에서 세 시간 반 거리의 클로비스 순복음교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온 이성희 목사는 순국열사를 소개했다. 

이 목사는 미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한 안창호, 서재필, 262명의 여성 애국자 중 근대 교육을 받고 식민지 농촌 수탈에 교육으로 대항한 농촌계몽 운동가 최용신(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실재 인물)에 관한 정보를 준비해 왔으나 시간 관계상 자료를 게시하기로 했다. 

이 목사는 "일본이 민족 지도자, 교회 지도자를 다 죽이려고 했으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마지막으로 전체 교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외쳤다. 폐회 후에 다과에 앞서 현용규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현 목사는 "청년들을 데려다가 처참하게 죽음으로 내몰고 우리의 처녀 딸을 위안부로 삼고 재산을 탈취하고 생명을 짓밟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식사를 나눌 때 해방의 기쁨과 감격도 함께 나누며 다시는 불행한 일을 겪지 않고 남북한이 통일되어 전 세계에 완전한 독립국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했다. 다과를 끝으로  모임을 마쳤다.

<사진 왼쪽은 만세 삼창하는 교민들 오른 쪽은 백일장 수상자들과 한인회 임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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