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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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5-Nov

한인회 어버이회 단풍놀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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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한인회 어버이회에서는 레드 캐년으로 단풍놀이를 떠났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맑은 공기 아래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04

2015-Nov

주님의 교회 청소년 그룹 Zoo Boo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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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 포 스퀘어 주님의 교회 (김의석 목사) 청소년 그룹은 할로윈 행사 중의 하나인 ZOO BOO에 참여했다. 

행사는 앨버커키 BioPark Zoo에서 10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올해로 27번째 열리는 행사이며 trick-or-treat 대안 프로그램으로 ZOO BOO 교육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청소년 그룹은 이벤트에 참여해 재정 지원을 마련하는 일을 도왔다. 할로윈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제공하거나 게임, 유령 출몰지(Haunted Habitats), 할로윈 복장 등으로 흥미롭고 안전한 할로윈 행사를 도왔다. 

동물원을 통해 기업과 시민 단체가 많은 후원을 한다. 행사 중 군중이 몰리는 관계로 썬더 버드 특급 열차는 운행하지 않고 동물원과 식물원, 수족관 사이의 리오 라인은 정상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매년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이들은 (505) 848-7172로 전화하면 된다. 봉사자의 연령제한은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가능하면 할로윈 복장을 갖추길 추천한다. 

개인과 기업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메트로 PCS, 월마트, 키스 97.3, 코요테 102.5 등이 참여했다. 

주님의 교회 청소년 담당 Norman Smith 목사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건전하게 할로윈을 즐길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유익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보람된 하루였다"고 했다. 

특별히 한국의 태권도 복을 입고 참여한 도현 군은 많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했다. 

<사진은 행사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04

2015-Nov

앨버커키 시장, 범죄 해결 위한 법안 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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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J. Berry 앨버커키 시장은 연이은 폭력범죄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베리 시장은 최근 폭력 범죄와 연관된 네 가족과 만났다고 밝히며 지금이야말로 주 의회가 지속적인 폭력 범죄자들을 가둬둘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때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 사회와 지도자들이 계속 주창해 오던 것으로 폭력범죄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다가 앨버커키 경찰관 Daniel Webster를 총격한 Davon Lymon이 기소되는 사건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폭력 범죄와 연관해 시장을 만난 네 가족은 지난 10월 20일 운전 중 실랑이로 목숨을 잃은 4살 소녀 Lily Garcia의 가족과 지난의 21일 차량 통행을 저지하던 중에 여섯 번의 총격을 당한 Webster 의 가족이다. 또한, 자신의 집 진입로에서 총격 사망한 바텐더 Steven Gerecke 의 가족 그리고 정신 질환 아들에게 공격을 받은 Dr. Finch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Garcia 를 포함한 모든 이들은 하나같이 뭔가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딸의 장례식을 계획하는 동안 가족들은 지역 사회에 대해 걱정했다"고 베리 시장은 말했다.

베리 시장은 반복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전과자들을 철창에 가둬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또한 일부 용의자들은 판사가 보석없이잡아놓을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할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헌법을 변경하길 원한다.

베리 시장은 "우리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며 유권자들을 위해 그것을 실행해줄 입법의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리 시장은 입법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와 어떤 논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할 의회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04

2015-Nov

뉴멕시코 대학 11회 펌킨 조각 경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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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대학은 할로윈을 맞아 학생 활동의 일환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가졌다. 

학생들은 유엔엠 캠퍼스 내 서브 아트리움에서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펌킨 조각 경연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학생 회관 행정부가 주관했다. 펌킨 조각 외에도 다과와 함께 할로윈 영화도 감상했다. 행사는 학생들에게 할로윈의 재미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 인턴 Kyle Biederwolf는 "이벤트는 아주 흥미로웠다. 펌킨 조각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쉽고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이번 해에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학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뉴멕시코 대학의 CELAC (English language and American Culture) 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주영 양은 "똑같은 호박이 저마다의 손재주로 다양한 모양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을 보는 것이 신기했다. 이벤트를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할로윈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SUB Administration이 호박을 제공하는 등으로 후원했다. 올 해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모양을 만들어 냈다. 

04

2015-Nov

"심호흡 합시다" 운전중 싸움 방지 차량 스티커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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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밤 시민 광장으로 100여 명의 군중들이 몰려들었다. 운전 중 실랑이로 총격을 당한 Lilly Garcia와 공무 중에 총격을 입은 경찰관 Daniel Webster를 위한 촛불 집회였다. 

시민들은 양초를 켜고 피켓을 들거나 리본을 달고 집회에 참석했고 장난감을 남기거나 헌화하는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이런 가운데 앨버커키의 Linda Bazan 이 4살 소녀 사건을 기리는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도치 않게 운전 중 실랑이가 벌어졌을 때 뒷범퍼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자는 의도로 스티커를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Just Breathe'라고 쓰여 있고 소녀의 얼굴이 담겨 있다. 

Bazan은 "운전 중 실랑이가 그처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것은 그 누구도 예견하지 못한다. 그런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이 어린 소녀를 기억하고 진정할 수 있길 희망한다.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커가 공개된 이후 많은 사람이 무료 스티커를 요청하고 있다. Bazan의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스티커를 요청할 수 있다.

28

2015-Oct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통일 강연 및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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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금요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권석대 회장단이 방문해 통일 강연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뉴멕시코 평통 자문위원들과 동포사회 지도자인 전임 한인회장단과 목회자 부부가 초청됐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권석대 회장, 정성남 수석 부회장, 최정택 운영부회장, 송동진 홍보대변인, 주수경 재무간사, 김영옥 행정실장, 쟌 노 총무간사 모두 7명이 참석했다.

정풍자 자문위원의 개회 선언으로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쟌 노 총무간사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양국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어 17기 뉴멕시코 조규자 분회장의 환영사를 통해 내빈소개가 있었다. 정성남 수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틀 걸려서 이곳 뉴멕시코까지 왔다며 이곳에 미리 정착해서 살면서 봉사하는 교민들의 삶을 치하하고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16, 17대 연임한 권석대 회장의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출타 중인 김두남 고문, 조규자 분회장, 이경화, 임낸시 씨 등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권 회장의 통일 강연 및 워크숍이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됐다. 

권 회장은 "우리 일행이 지난 10월 21일 오렌지 카운티를 출발해 이틀만에 뉴멕시코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훌륭한 분들과 수고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돼서 반갑다. 현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세 분 이외에도 더 많은 분이 활동할 수 있도록 민주 평통이 무슨 일을 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통일 준비를 위한 종합적 국가 전략으로 남북 간 신뢰 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 통일 대박론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을 마친 후 교민 박에스더 선교사의 통일 시 낭송이 있었다. 단체 사진 촬영이 끝난 후 권 회장은 16기 때 발간된 '통일로 가는 길' 책 표지를 설명했다. 그는 "한마음 한뜻으로 퍼즐을 맞추면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실크로드를 타고 날아서 유럽을 거쳐 전 세계의 평화를 이룬다"는 One People, One Dream, One Korea를 소개했다. 

이어 평통을 소개하는 영상소개가 있었다. 끝으로 참석한 전원이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다. 

소피아 이사장은 "권 회장의 얼굴을 마주 보며 궁금한 것을 나눌 좋은 기회"라며 '평통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한국 정부와 관련해 유익한 일을 하는지?'에 대한 즉석 질문이 있었다. 

권 회장 답변은 다음과 같다. 

"평통은 해외 117개국 3,278명의 자문위원과 미주 내에 1,500명의 자문위원만 활동한다 생각지 말고 250만 재외 동포가 각 지역에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인으로서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통은 한국통일 사업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때마다 분회를 통해 자료전달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하면 협조하겠다. 여러 사업을 다 말할 수 없지만, 혹시 이곳 주변에 탈북주민이 있으면 그들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와줘야 한다. 또한, 차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국과 유기적으로 하는 활동이 있다. 특히 11. 13일 탈북자들을 위한 '통일 연날리기 대회'를 산페드로에 있는 한국과 미국의 우정의 종각에서 한다. 이 행사는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로 작년에는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2월 18일에는 장학금 전달식 겸 위로의 밤이 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 통일에 관한 자료가 많이 온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한국이 준비하는 과정에 함께 발맞춰 나가는 우리 교민이 되길 바란다. 이곳에 참여한 모든 교민이 자신들이 처한 자리에서 성공하는 것이 한국 통일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침례교회 윤성열 목사의 식사 기도로 한인회 임원들이 준비한 만찬을 나누었다. 

28

2015-Oct

한인회, 김치축제 준비 위한 이사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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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주 한인회 (회장 김영신)는 김치 축제를 위한 논의를 위해 10월 22일 (목) 오후 5시에 한인회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방문, 사업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사진은 이메일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먼저 김영신 한인회장의 김치축제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었다. 

김 회장은 "김치 축제는 한인 커뮤니티를 소개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고 더불어 자금 마련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행사"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고 행사를 위해 이사들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광고는 한인회 홈페이지와 아리조나 타임즈 신문 광고, 예년보다 많은 행사 안내지를 지역사회에 붙여서 올 해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식준비는 한인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11월 2일부터 매일 오후 1시에 모여서 하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고 판매할 김치는 배추김치, 백김치, 오이 김치 , 파 김치, 총각 김치, 무우 말랭이이고 몇 가지의 김치는 각 교회와 천주교 여전도 회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또한 불고기, 잡채, 만두, 김치, 인절미를 담은 런치박스를 10 달러에 판매한다. 

야외 공연은 11월 7일 당일 11시 30분에서 1시 30분까지 주차장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르시아 텐트에서 700 스퀘어피트 상당의 텐트를 대여한다. 

행사에서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발표와 한인회 예무단의 부채춤, 장구춤, 칼춤, 다이나믹 태권도 아카데미의 태권도가 공연될 예정이다. 

올해 특별히 기획하는 것은 한복패션쇼이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원으로부터 전통혼례복을 대여받았다. 이 공연은 소피아 이사장이 맡아서 준비하기로 했다. 야외 스피커와 앰프 시설은 신동완 이사가 맡기로 했다. 

행사날 한인회관 내에서는 한국을 알리는 슬라이드 쇼가 계속된다. 한국의 음식, 문화, 명소 소개 등으로 꾸며진 슬라이드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삼는다. 행사 당일 맛사지사와 의자를 준비해 원하는 이들이 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더 많은 홍보를 위해 인터넷 라디오 방송 판도라에 광고를 신동완 이사가 맡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각자가 분담한 내용을 준비하고 11월 3일에 최종 준비를 위한 모임을 다시 가지기로 했다.  

28

2015-Oct

운전 중 실랑이가 부른 4세 여아의 비참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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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뉴멕시코를 충격으로 달군 사건이 있었다. 

10월 20일(화) 오후 I- 40에서 운전 중 실랑이로 인해 4살 소녀 Lilly가 사망한 사건이다. 법원 자료와 경찰 기록에 따르면 이 사건은 뉴멕시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간의 실랑이로 4살짜리 소녀가 죽은 치명적인 도로 폭력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음날인 21일 32세 Tony Torrez가 살인, 총기 난사, 차량 총격,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 증거 조작 등으로 구금되었다. 

사건은 소녀의 아빠인 Alan Garcia가 7살 아들 이삭과 Lilly를 방과 후에 픽업하면서 시작되었다. 가르시아는 두 아이를 자신의 빨간색 닷지 램 트럭 뒷 좌석에 태우고 I- 40 고속도로를 거쳐 출구로 나가 식료품 가게를 갈 계획이었다. 

고속도로 출구를 나가려는 그의 차를 두 차선을 가로지른 다른 차가 가로 막았다. 총격 사태의 세부사항에 관한 법원 자료에 따르면 가르시아가 상대 운전자에게 욕을 했고 Torrez가 차창 옆으로 가서 가르시아에게 뭐라고 소리쳤지만 그가 알아듣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속력을 냈지만 바로 두 방의 총성을 들었다. 총성 직후 오빠 Isaac이 동생 Lilly가 피를 흘린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상대 차량이 자신의 트럭 조수석에 접근한 후 세 번째 총소리를 들었다. 가르시아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상대 차가 옆으로 지나기 시작했다. 이때 가르시아는 네 번째 총성을 들었고 상대 차는 달아나 버렸다. 

가르시아는 도로변에 차를 세웠고 머리에 총상을 입은 딸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경찰과 법원 서류에 따르면 지나던 두 간호사가 차를 세워 픽업의 뒷문 쪽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소녀를 돕기 위해 애를 썼다. 

911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소녀의 동공은 확대되어 있었다. 소녀는 UNM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근무 중이던 뉴멕시코 대학 병원 원목인 신경일 목사는 오후 5시 경에 병원으로 후송되어 온 소녀와 가족을 만났다. 소녀는 이미 죽어 있었고 충격에 잠긴 부모를 만나 기도해 주었다. 아이의 아빠는 충격에 말을 잃고 있었고 어머니는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Torrez를 검거하게 된 경위는 그가 지인에게 "I- 40에서 소녀를 쐈다. 빨간 트럭이 내 차를 제치려고 했다"고 얘기한 것이 단서가 됐다. 그 지인은 나중에 경찰에 익명의 제보자가 되었다. 제보자의 정보는 Torrez의 체포 영장에 사용되었다고 법원 자료는 말했다. Gorden Eden 경찰서장은 Torrez가 체포된 후 총격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표하며 충격을 표명했다. 

"Lilly Garcia의 짧은 생애에서 Lilly의 큰 갈색 눈은 아이의 성격처럼 반짝거렸고 항상 웃음으로 방을 가득 채웠다"고 부모는 말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누구든 릴리를 처음 만나면 아이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하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Lilly는 춤, 노래 그리고 학교를 사랑했다. 분홍색 부츠를 신고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친척은 'Lilly Willy'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가 성격이 느긋했다고 하며 그 아이가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로에서 운전 중 순간의 분노가 일으킨 사고가 가족 전체와 사회를 충격에 빠트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을 통해 운전 중 분쟁이 일어날 경우가 생겼을 땐 분노를 억누르고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교훈을 얻게 된다. 이 사건을 접한 뉴멕시코인들은 소녀를 위해 조성된 펀드에 기부하는 등 SNS를 통해 소녀의 명복을 빌며 충격을 가라앉히고 있다. 

28

2015-Oct

유방암 퇴치 위한 걷기 대회...김영신 회장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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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방암 퇴치를 위한 걷기 대회 (2015 Making Strides Against Breast Cancer Walk)가 10월 24일(토) 아침 8시 30분에 코튼 우드 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4월 경에 열리며 올해 12회째이다. 해마다 분홍색 옷을 입고 약 15,000명이 모여 5마일을 걷는다. 가을에 열린 올해 행사에는 18,000명이 참여했다. 

미국 암학회 (American Cancer Society)를 돕기 위한 이 행사에는 매년 1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한다.   

행사를 통한 자선기금은 검진을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획기적인 연구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이 자선 모임은 국내에서 유방암 행사로서는 가장 큰 네트워크로 유방암 퇴치라는 공통관심사로 300개 이상의 지역 사회가 통합한 것이다. 모임을 통해 유방암 생존자를 축하하거나 질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그뿐만 아니라 암에 관한 포괄적인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고,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거나 초기에 암을 발견하기 위한 조처를 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뉴멕시코주 김영신 한인회장이 유방암 발병 이후 7년간 생존한 친구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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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육상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9·케냐)이다. 최근 에루페가 대한민국으로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다. 

에루페는 특별귀화 마지막 시험 무대인 지난 10월 11일 2015 경주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7분 1초를 기록했다. 이 대회로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이다. 

에루페 뒤에는 그를 발굴하고 키워낸 숨은 인물이 있다. 2007년 케냐의 에도레트 마라톤 캠프에서 그를 처음 만나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소개한 오창석 교수이다. 

오창석 교수 (53세)는 뉴멕시코주 제11대 한인회 (당시 이정우 회장)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백석대학교 스포츠 과학부 교수인 오 씨는 뉴멕시코 통합 한국학교 교사로 12년째 재직 중인 정지예 선생의 부군이기도 하다. 오 교수가 앨버커키에 머물 당시 한국 마라톤 선수를 위해 고산지대인 이곳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 바 있다. 그 외 교민 사회를 위해서도 부인 정지예 씨와 함께 운동에 관심 있는 이들과 걷고 달리는 등 운동 붐을 일으켰다. 

현재 교수직 외에도 케냐 선수들의 에이전시 겸 감독이자 육상 연맹 이사로 육상 경기 때 마다 심판을 보고 있다. 

올 여름에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육상에서 경보와 마라톤 등 로드 레이서 종목의 심판으로 활동하는 등 육상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창석 교수는 상무 마라톤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외국 대회에 출전했을 때부터 케냐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2001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왔을 때 큐레이 마라톤팀을 창단하면서 케냐 선수들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케냐 출신 선수 2명을 미국 국가대표로 키운 일은 오 교수의 지도자로서의 명성을 높이면서 다른 케냐 선수까지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 오 교수는 2007년 귀국 후부터 본격적인 케냐 선수 발굴 작업에 나섰다. 여름, 겨울 방학 때 한 달씩 케냐에 머물면서 캠프를 차렸다. 현지에 코치를 두고 1년에 40~50 명씩 훈련, 이 중 200~300명이 한국 대회에도 출전해 우승한 선수도 몇 명 있다. 직접 지도하는 동안 5km, 10km 기록이 우수하면 선수로 키운다. 아프리카로 직접 날아가 선수를 발굴하는 이유는 아프리카 선수들의 잠재력 때문이다. 그러던 중 발견한 에루페를 체계적으로 훈련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만들었다.  

에루페는 2011년 동아일보 경주국제 마라톤에서 1위를, 2012년 동아 마라톤 겸 서울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귀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에루페는 말라리아 예방주사를 맞은 탓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는 악재를 경험했다. 그 결과 2년 동안 출전 금지처분을 받고 귀화는 무산됐다. 

징계가 풀린 후 지난 2015년 3월, 서울 국제 마라톤에서 2시간 6분 11초로 우승했다. 그 후 지난 6월 25일 청양군청에 입단, 한국에 취업해 급여를 받아야 하는 귀화의 1차 조건을 성립시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규정에 따르면 귀화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귀화한 국가의 팀에서 1년 이상 뛰어야 한다.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에루페가 귀화를 선언하자 일부 육상인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에루페는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에루페는 이날 "바람만 없었다면 2시간 4분대에 뛸 자신이 있었다"며 "내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기록을 세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루페가 귀화 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스승에 대한 의리 때문이다. 그를 발굴해 세계무대에 알린 스승 오 교수와 한국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오 교수의 품에 안겨 감사 인사를 한 적도 있다. 오 교수의 성을 따고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의 오주한(吳走韓)이란 한국 이름도 지었다. 귀화 과정을 무사히 통과한다면 내년부터 '오주한'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대회에 나서게 된다. 

오 교수는 에루페에 대해 '성실하고 때 묻지 않은 선수'라고 말했다. "에루페는 2년간 자격 정지되면서 의혹의 시선 속에 시련의 날을 보냈지만,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라토너에게 2년 공백은 아주 크지만 그동안에도 열심히 훈련했다. 만약 진짜 약물의 힘이었다면 이번에 이렇게 재기할 수도 없었다. 중동에서는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계약금 20억 원씩 주고 귀화시키고 있는데 에루페는 계약금도 받지 않고 연봉만 한국 선수 수준으로 받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키운 선수이고 우리의 국익을 위해 데려온 것인데 긍정적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 한국 선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선진 기술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에루페의 귀화에 찬반이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에루페는 귀화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면 안 된다는 정서적인 저항도 극복해야 한다. 에루페는"내 귀화를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다른 스포츠와 대륙에서는 국적을 옮기는 게 보편화돼 있다"며 "한국은 선진국이다. 좋은 성적을 내서 내 꿈을 이루게 해준 한국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내가 귀화하면 한국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은퇴 후에도 코치가 돼서 한국 마라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귀화에서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에루페는 연중 평균 기온이 섭씨 40도인 케냐의 트루카나 출신으로 14세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 때문에 섭씨 30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올림픽 코스와 같은 코스인 지난 201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렸던 하프 마라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기에 출전한다면 유리한 조건이 많다.

귀화를 위해서는 두 가지 관문이 남아 있다. 우선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에서의 귀화 결정과 법무부 국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넘어야 한다. 법무부의 심의는 대한체육회의 추천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한 에루페의 기량과 귀화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귀화의 절차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관건은 체육회 내부 규정이다. 도핑테스트 양성반응 전력으로 IAAF의 2년 징계를 받고 복귀했지만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중처벌이라는 논란이 있어 이 규정에 대한 개정 목소리가 있지만 지난해 신설한 규정을 1년 만에 다시 손봐야 하는 만큼 체육회 내부에서도 고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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