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호도리, 초당, 송산, 크레이지 치킨 등등 다 가 보았는데..
반찬 이라는 식당에 어제 처음 가 보았는데 꽤 괜찮았어요.
답슨과 과달루페 사이라는 말만 듣고 가서 찾는데 완전 고생... 찾기 힘듬...
가격은 10불 정도? 돌솥 뚝배기 불고기 (불고기인데 국물이 많아서 밥 말아먹는)랑 육개장 (고기랑 정체 불명의 야채가 많았음) 먹었는데 밑반찬도 많았고 (당근 샐러드 => 이거는 메뉴에서 빼주세요. 베이비 캐롯을 데쳐서 마요네즈에 무치다니.... 흐물거리고 너무 괴랄한 맛이 났음, 김치=> 김치맛 별로, 산나물 무침 => 정체불명, 하지만 맛있었음, 이거 비빔밥 해 먹으면 정말 맛날듯, 무우를 얇게 채쳐서 새콤하게 한 후에 고추가루로 무친 것도 맛있었음, 열무 물김치 비슷한 거, 감자 조림 => 살짝 탄 맛, 그래도 단짠단짠 맛있었음. 오뎅 조림도 맛있었음, overall, 밑반찬 많음) 아주 괜찮았어요.
혹시 이 글을 사장님이 보시면 반찬을 좀 파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시아나 마켓에서 반찬을 사 먹는데 솔직히 맛도 좀 그렇고 맛이 살짝 갈려는 것도 있고.... 밑반찬을 비니루 봉다리에 묶어 담아서 2-3가지 정도 10불 패키지 혹은 20불 패키지 이런 식으로 파시면 구매 의사 있습니다. 문 앞에 조그맣게 반찬 판매 그렇게 붙여놓으시면 사러 갈께요.... 혹은 포장 판매만 하는 부대찌개 15불 그런 거 파시면 저녁거리로 사러 가겠습니다.
글구 현재 메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겨울에 냉면이라니.... 음... 뜨거운 탕종류 5가지 (어차피 여기에 고기 구워먹으러 가는 사람은 없음), 국물없는 걸로 5가지, 파전이나 빈대떡 (Korean Style Pan Cake, Winter Special 이런 식으로) Yelp 리뷰를 가 보시면 외국인들은 메뉴가 너무 많고 머가 먼지를 몰라서 (메뉴판에 사진이 없으니) 못 시키겠다고 해요. 또, 하얀 접시에 밥을 살짝 깔고 그 위에 갈비나 불고기 얹어서 나오는 건 맛이 없어 보이고 밥 위에 고기가 닿으니 식어서.... 머랄까, 학교 급식 같아서 성의없고 지저분해 보여요... 가능하면 따뜻하게 따로 담아주세요. 추천 Menu 2-3가지 정도 혹은 Daily Special 그런 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Yelp 에 보면 한국 식당인데 한국식 디저트도 없다고들 불평을 하는데... 거창하게 할 필요없이 PET 병 식혜나 수정과 사셔서 얼음 가득 담아서 한 잔에 2불 정도에 (쌀과자 1개 같이 곁들여서) 디저트로 파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이 파시고 번창하세요 ~ 학교에서 한국 음식 캐이터링 할 때 연락드릴께요 ~
왔다 갔다 합니다.. 어느날은 정말 맛있고, 어느날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