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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부꾼들이 권력 말아먹을 거다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2.09.25 04:23:20
김종대 *.208.165.54  

 

예전에 이승만 대통령이 광나루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방귀를 뀌었다.

 

이익흥 내무장관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아부를 했다. 후에 이익흥 장관은 이런 사실을 부인했지만 실제로 유옥우 당시 의원이 목격담을 국회에서 폭로한 내용이다. 일제 고등계 형사였던 이 장관은 아부로 출세 가도를 달렸다는 유명한 일화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 김 덕 안기부장이 간부들과 식사를 하고 안기부 경내를 산책했다. 연못에 물고기가 노닐기에 먹이를 주었더니 더 많은 물고기가 모여들었다. 옆에 있던 안기부 고위 간부가 “부장님이 오시니 물고기들이 더 좋아한다”고 했다. 학계에 몸담았다가 정보기관으로 부임한 안기부장은 처음엔 이 아부가 당황스러웠나 보다. 그러나 그런 아부를 거부했다거나 아부를 한 당사자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없다.

 

작금에 국민의힘 배현진, 유상범, 박수영 등 권력의 불나비를 자청하는 의원들이 정체불명의 성문 분석 음성자료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을 다시 “편집”했다. “이XX”라는 비속어가 “이 사람”으로 둔갑했다. 참으로 예술에 가까운 아부다. 이들에게는 대통령의 방귀조차 아름다운 속삭임일 거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인격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짜집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꺽는다”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질타했다. 대통령을 수행한 언론사 반장들이 자신들을 비난하는 김 수석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지 않는지, 그 이유가 이상하다. 홍보수석의 막말은 대통령의 비속어보다 더 위험하다. 이건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태 아닌가. 왜 항의 성명을 내지 않느냐는 거다. 언론의 권위를 스스로 지키지 못하면 이 역시 변형된 아부다.

 

여권 일각에서는 언론 보도 이전에 풀(pool) 기자단으로부터 대통령 발언 동영상이 유출되고 찌라시가 돌았다는 걸 주목하며 ‘기획 유출설’, ‘배후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건 또 무슨 해괴한 선동인가. 참으로 각하를 위로하고 보호하는 눈물겨운 충성,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숭고한 미덕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있기에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기회를 잃었고 오히려 야당의 공세에 대해 더 뻔뻔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윤 대통령은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조롱거리로 전락한 대통령이 계속 오기를 부린다면 국민은 더 참지 않을 거다.

 

참으로 역겨운 행태다. 아무래도 국민들 회초리를 더 맞아야겠다


댓글 '1'

미튄

2022.09.25 10:00:56
*.163.227.71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에 욕지거리했다고 거짓말 하는 저질스런 인성을 좋다고 지지하던 저능한인간들까지 수치를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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