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대한 해석이 성경에 4가지가 있어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그런데 예수님이 뭐 이제 부활하신 후에 이게 40년에서 100년 사이에 기록된 역사서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예수님에 대한 근현대사에요.
그 4가지의 예수님에 대한 해석을 보면 사실도 좀 다른 부분이 있고, 내용도 좀 다른 부분이 있고 4개의 해석이 이념에 굉장한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이제 기독교 역사가 2000년이 됐는데 2000년 동안 한 번도 야, 우리가 믿는 예수님에 대한 해석이 왜 이렇게 다르냐, 이걸 다 하나로 통일하자, 이런 말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냥 그대로 다른 해석을 지금 200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 예수님에 대한 4개의 다른 역사책을 우리가 지금도 믿고 있고 가지고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