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조사 대비 李 3.3%p 상승, 尹 1.3%p 하락
[데일리한국 주현우 기자]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의 지지도는 43.7%, 윤 후보의 지지도는 42.2%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 대비 이 후보는 3.3%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 있었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는 5.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2.7%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40대(61.9%)와 50대(53.8%)에서 선전하며 각각 27.4%, 37.0%에 그친 윤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44.4%)와 60세 이상(57.5%)에서 큰 지지를 얻으며 34.3%, 36.2%의 지지를 얻은 이 후보에 앞섰다. 20대(李 34.0%·尹35.6%)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을 보였다.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6조원 규모 추경안을 국회에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지원이 급하기 때문에 우선 처리하고 대선 이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51.5%, '지원 액수가 적기 때문에 추경 예산을 증액한 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20.1%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최대 6인으로 유지하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한 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1%가 '중증 기저질환자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영업시간 제한 조치는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32.6%는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5%, 국민의힘이 34.0%로 나타났고, 뒤이어 국민의당이 7.8%, 정의당 4.3%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7.8%, 부정평가는 49.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19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9.4%다. 100% 무선 ARS(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심은
이재명 70%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