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템피에 1월부터 3개월 정도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인턴 중인 학생인데요.
페이스북에서 룸메가 방 구하는 글보고 연락해서 Monthly Rent로 4개월 차 살고 있는데 이삿짐을 싸려고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방에 물건들이 몇 개 씩 사라졌더라구요.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 라스베가스에서 사온 선물, 세제 등 지금 제가 발견한건 이것들인데 10개 있다고 치면 3개씩 없어져 있거나, 세제도 2개 사왔었는데 1개 다 쓰고 다른 것 한 개 찾으려 했더니 없어져 있더라구요.
아파트는 2베드 2베스이고 마스터룸을 미국인, 중국인 동성애자 부부가 사용 중이고 저는 나머지 방과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구요. 제가 방 키는 따로 없고 집 키만 하나 받아서 지냈는데, 제가 미련하게도 3개월도 더 지나고 나서야 방에 물건이 한두개씩 사라지는 걸 발견했네요.ㅠㅠ 제가 아파트 들어오고 얼마 안지나서 룸메가 부엌(방 앞)에 카메라를 다는 걸 봤는데... 저는 룸메들이 의심스럽더라구요. 진짜 도둑이라면 더 비싼 걸 가져가거나 선물을 가져가도 다 가져갈 거 같은데, 조금씩 가져간 걸 보면 티를 안내려고 노력한 것 같아서요. 지금이라도 노트북 같은 걸로 카메라를 켜 놓아 보려고는 하는데 혹시 카메라로 잡지 못했을 경우 다른 대처법이 있을까요?
(저는 차라리 집을 빨리 나가고 싶은데 이사 가기 30일 전에 말하기로 계약을 해 놓아서 5월 초까지는 돈을 내야 하고 최대한 캐리어에 다 숨겨 놓고 4월 말에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혹시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 남겨 봅니다.
어차피 4월말에 짐을 싸서 나가기로 한거라면 물건을 차근차근 캐리어에 싸시고 캐리어를 한곳에 두고 그곳을 노트북으로 동영상 촬영해놓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증거 없이는 그 부부들 몰아세우기도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그분들의 성격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동영상 촬영 실패시 대화를 해보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증거없이 물어보면 발뺌하거나 기분 나빠할수도 있을것같아요..ㅠ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