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악성글이나 욕설 , 실명을 거론하거나 당사자를 유추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보로 타인을 비방하는글은 삭제됩니다.

대한민국의 굥정

조회 수 100 추천 수 0 2022.07.28 12:57:46

에피소드 하나.

 

[단독]'반지하 월세' 회장님, 8천억 탕감 후 유엔빌리지로 이사(https://news.v.daum.net/v/20220726043300219)

 

1조 원대 매출을 올리던 재벌이 IMF 여파로 파산하게 되자 전 재산은 9억 원에 불과하다며 우는소리를 했다. 그랬더니 법원은 너무도 관대하게 총 채무 약 8,547억 원 중 8,523억 원을 탕감해주고 24억 원만 변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회생을 받을 때는 법원에 "월 50만원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다"며 호소했는데 부채의 99.7%를 탕감받자마자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최고급 빌라로 주소지를 옮겼다.

 

워크아웃 중에도 북한강변에 부인 명의로 200평 넘는 토지를 사서 별장을 짓고, 부인과 딸 명의로 서초동과 한남동의 부동산을 구입했다. 본인 명의로 수억 원대 골프 회원권, 콘도 회원권, 호텔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을 소유했고 막내딸은 버젓이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에피소드 둘.

 

사랑제일교회 재개발 보상금 '500억 원' 받나…전광훈 목사는 아들에게 교회 '세습'(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4560)

 

극우 기독교 세력을 대표하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교회가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자 이전에 대한 대가로 조합 측에 563억 원을 요구했다.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는 교회 부지를 약 84억 원으로 감정평가했는데 조합 측은 그 금액과 이전할 부지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자기들 요구대로 보상하라며 억지를 부렸고 조합 측은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 2, 3심 모두 조합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집행에 나설 때마다 교인들은 육탄 방어를 했고 잘도 철거당하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교회는 법원의 판결이고 나발이고 끝까지 버텼다.

 

시간이 돈인 조합 측은 교회의 '알 박기'에 항복해버렸다. 조만간 교회가 요구하던 금액을 그대로 다 지불할 전망이다. 교회의 대지는 약 370평이라는데 500억 원의 보상을 받는다면 평당 약 1.35억 원이다. 이는 공시지가의 약 13배에 달한다. 

 

전광훈 목사는 자기가 감옥에 있을 때 장로와 부목사들이 법원 판결과 조합 측의 압력에 굴복해서 130억 원에 합의를 보려고 했다며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500억 원짜리 교회를 자기 아들에게 세습하겠다고 공언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 앞에서 법은 종종 무기력하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기도 한다. 

 

51일간 파업을 벌였던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은 30% 삭감되었던 임금의 4.5%를 올려받는 것에 사측과 합의했다. 하지만 ‘민·형사상 면책’에 관한 합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사측은 노조 측에 7,0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고, 정부는 '엄정하게'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강자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약자들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사회로 더욱 고착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사회가 내부로부터 붕괴하는 몰락의 전조다.


댓글 '1'

지나가다

2022.07.28 16:23:43
*.117.152.162

(자기들이 주무르는) 법과

(자기들만 이익을 취하는) 원칙에 충실한거죠.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익명으로 타인을 비방하는 글은 삭제 됩니다 어드민 2021-06-18 433
공지 베스트 댓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file 어드민 2020-03-20 1144
2678 골프 레슨 어깨돌리는법 레슨 2015-09-07 80
2677 월북 공무원 조작 파동 2022-06-24 80
2676 고혈압 10년, 용기내어 선택한 천연치유 손석호 2019-03-04 81
2675 문통 향한 윤통의 칼날 등신 2022-10-04 81
2674 독립군을 육사에서 빼고 일본군 출신만 남긴다? 이종찬 2023-08-28 81
2673 트럼프 재집권하면 최대 규모 불체자 추방 landing 2024-02-26 81
2672 독도 이쁜이 2015-01-26 82
2671 <광수들의 행진> 보강입니다. sam123 2015-08-20 82
2670 수술해도 앞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녹내장 손석호 2019-03-04 82
2669 미국의소리 "한국, 민주주의 진영 복귀.. 중국 종속 안 돼..." file 민주주의!! 2023-05-21 83
2668 역사를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 sam123 2015-04-02 84
2667 당뇨병 20년, 차 안에서도 남몰래 맞아야 했던 인슐린- 투병 체험담 손석호 2019-01-22 84
2666 류머티스 관절염 12년, 이제는 매일 웃어요- 투병 체험담 손석호 2019-01-22 84
2665 지소연,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환상 중거리포 축구 축구 2022-01-31 84
2664 성공의 지름길 sam123 2015-04-26 85
2663 스시셰프, 주방헬퍼 찾습니다. Harumi 2015-09-24 85
2662 손흥민, 첼시 상대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노려 쏘니팬 2022-01-04 85
2661 세탁기 분해 청소, 소독 file 써니 2022-03-11 85
2660 방광암 전이, 몸의 작은 변화들에서 희망이 보인다 손석호 2019-03-04 86
2659 [성호] 박정희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동상세우기로 역사 바로 세우자 sam123 2015-01-10 87
2658 이명 현상 회복 + 나 자신을 가다듬기 위해 찾게 된 천연치유 손석호 2019-03-04 87
2657 윤석열 장모 최은순 - 600% 고리 사채.. ㅚ은순 최은순 2022-03-05 87
2656 검찰의 선진화 검찰 2022-04-10 87
2655 베스트 튜터 찾는 방법 landing 2024-03-05 87
2654 김영삼이 주도한5.18재판은 반국가 사기극 sam123 2015-09-08 88
2653 5.18인간들 제정신인가? sam123 2015-09-22 88
2652 위장 남한기자 북한종군기자로 밝혀짐(제192광수)포착 sam123 2015-10-07 88
2651 위암 수술 후 늘어난 식탐 때문에 높아진 염증 수치 손석호 2019-03-04 88
2650 RE 100. 세상이 바뀌고 있다 2022-06-23 88
2649 북한식 흡수통일을 "평화통일"이라고 속이는 빨갱이 박근혜 sam123 2015-01-15 8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