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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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따러 갑시다.

조회 수 7946 추천 수 0 2011.06.09 05:35:28
아리조니... *.251.68.163  

미국에 사시는...아니...아리조나에 사시는 한국 분들...

특히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 때면 무리를 형성해 고사리를 따시러 어디론가(지명..기억도 난다. 사막에서 어찌 찾아 내셨는지..역쉬~ 한국인의 집념과 긍지.) 떠나신다.

 

모자와 괭이는 필수고... 고사리들을 담아올 아주 커다란 (우리나라 쓰레기 봉지 1kg크기) 봉투는 필수로 손에 쥐고는 새벽녘에 ....한국인들만 아는  곳으로 향하신단다.

 

금시초문인 ...물었다.

 

새벽에 떠나세요?

 

이유는 가지...

누구 오기 전에 뽑아들 오시려고...

하나...불법이기 때문 이시란다.

 

불법....그런데도 가신단다.

어쩜...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단체로 몰려가...그것도 교회모임에서 데는 스릴과 써스펜스...충분히 이해 있겠다.

수업시간에 도시락 까먹는 느낌 게다.

 

대화는 자연스레 고사리 뽑기에 집중되었다.

다들 경험이 있었고. 다들 흥미 진진하게 모험담,

무용담을 쏟아놓는다.

그러려니...듣고 있는 마음을...

어느 분의 한마디가 집어 놓는다.

불법이라는 말보다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 ...

" 그게...아마...사슴 먹이라지? 야생 사슴, 먹이가 고사리라네?"

 

말에 아랑곳 없이 분이 거든다.

"작년에 가서 아주 뿌리를 뽑아왔는데.... 나더라고요.."

" 올해는 XX 장로교회한테 선수를 빼앗겼네...아휴.,.."

" 작년에 따다가 감시관한테 걸렸는데...아이들 학교숙제라 했지."

" 우와...그런 방법이 있었네.."

" 그거...아마 .... 한국 사람들만 따다 먹는 다지?"

"우리,..한국인들....정말 대단해요~~"

 

더위가 시작되는 이곳...

한국 음식다운 음식을 먹을 없는 이곳...

 

가끔씩 나도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가 먹음직하게 올려져 있는 비빔밥을 떠올리고는 입맛을 다실 때가 있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커다란 수저로 휘저은 시골 농부마냥 입에 듬뿍 쑤셔 놓고는, 씹는 동안 풍겨나는 그윽한 나물 맛이란....

그게 불법이건 사슴 먹이건...그래,..... 한번 먹어보고는 싶은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교회에서 모임까지 만들어서 1kg 봉투 개에 재워 돌아와서는 어쩌자는 말인가?

그것만 먹고 사는 사슴의 먹이를 뿌리 뽑아와서는... 과연 고사리는 우리 밥상에 번이나 올라 있단 말인가?

새벽부터 3.3. 5. 5. 고급 차에 나눠 타서는 미국인 감시인에 눈을 피해 봉지 가득 담아온 고사리는 우리 건강과 생활에 얼마나 만족을 있는가? 말이다.

배를 곪아 다른 먹이를 찾아 헤매야 야생 짐승들의 생태에, 어쩜 멸종의 위기를 맞게 있는 생명체에 대해 일말에 미안함이 죄책감은 없는가? 말이다....

 

인간에 의해 가치 없다 판단되어져 멸종되어진.... 종의 동물 때문에 파괴된 생태계가 지금 인간을 위협하고 있으며,

인간의 무모한 채취와 소비로 인해 파괴된 환경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

 

신에 의해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된 인간이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일컬으며 먼저 창조되어 땅에 존재하고 있던 생물들과 자연을 지배하고 파괴하고 있다.

두렵지 않은가?

심판이 두렵지 않은가 말이다.

 

소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연어를 먹을 수도 사과를 먹을 수도 있는 인간들이....슈퍼에 가서 단돈 3000원이면 싱싱한 채소를 구할 있는 인간들이...

배를 곪고 먹이를 찾아 헤매고 천적과 쉽지 않은 경쟁을 해야 겨우 얻을 있는 사슴들의 하나.... 귀한 먹이에게까지 더러운 욕심을 부리고 있다.

 

새벽부터 멋스럽게 번쩍거리는 고급 차를 몰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가 담뿍 담겨져 있는 찬송가를 부르면서 인간들은 사슴먹이를 작살내러 내일 떠난단다.

 

말릴 수도 있었고...

특유의 독설로 민망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 너무...많이 따지 마시고요.

절대 뿌리 따지도 마시고요....

먹을 사슴이 어미일 수도 있잖아요, 젖을 물려야 ...."

 

돌아오는 길에...

정말 많이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울었다.

 

 


댓글 '15'

산 과 물

2011.06.09 13:01:09
*.104.167.72

저도 속이 상합니다

고사리

2011.06.09 15:59:28
*.190.97.192

특정 종교을 가지고얘기하는걸 보니 초등학교 수준의글을 쓰고있는 당신이 불상하군..

고사리는 박박 머리 중들도 좋아한다던데..............ㅎㅎㅎㅎㅎ

교회

2011.06.10 03:53:06
*.208.206.51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인이 욕을 먹는 겁니다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원글님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박박 머리 중이라니요 그분들도 성직자들이고 누가 당신 교회 목사님보고 먹사라고 하면 좋습니까? 


당신 같은 사람은 그냥 교회 다닌다 하지 않는게 도와 주는 겁니다 ㅉㅉ 

주민

2011.06.10 14:18:12
*.201.95.192

열말이 필요없는....무.식.한.인.간....당신(고사리)이 더 불쌍하다네....

행인

2011.06.09 16:21:24
*.165.150.157

윗분// 글쓴이께서는 특정 종교를 비방하거나 비하 하시는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을 토대로 글을 쓰신것 같은데요. 그 안에 내용이 뭐가 되었든 어떤 종교가 언급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글쓴이가 그 종교를 깐다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시는건 제 생각에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느 누가 했든 그 잘못된 행동을 한 분들이 손가락질을 받아야겠죠.

KsOh

2011.06.09 23:24:10
*.230.5.123

고사리 따는게 불법이었군요.

주위에 계시는 분들이 고사리 따러간다고 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산보삼아 소풍삼아 조금 따는거야 상관없으시겠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싹쓸어오는 건 좀 그렇네요.

그것도 엄연한 불법이라면 더더구나 말이죠.

그리고 '고사리님'.

'박박머리 중' 아닙니다. '스님'입니다.

기독교 교인이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남의 종교 그렇게 낮춰 부르는거 아닙니다.

자신의 종교가 소중하면 남이 믿는 종교도 소중한겁니다.


고사리 서비스

2011.06.10 04:04:32
*.208.206.51

거기 가면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오면 영문 표지판에 


"NO Gosari Service"라고 적혀 있답니다 근데 성령 넘치시는 한국 아줌마들은 그걸 랜드 마크 삼아 아 여기 고사리 있다 하며 


들어가서 따신 답니다 아휴 창피해 

아리조니

2011.06.10 04:13:12
*.251.68.163

저도  기독교인 맞습니다. 4대째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는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고 있는 그런 교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또 보호하고 싶은 맘이 간절할 뿐이거든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사랑하고 보호하라는 것 아닐까요?

교회를 비방한다거나 교인을 비아냥 거릴 맘으로 글을 올린 건 절대 아니고요. 교인이기때문에 더 속상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크리스찬

2011.06.13 03:10:31
*.154.25.185

부끄럽습니다.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 했어요. 불법인줄도 알면서 참으로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틀린 말씀 하나도 없군요. 믿은 사람들이 더 법을 잘 지키고 세상을 사랑하고 미물도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리조니" 님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

김수현

2011.06.14 16:09:24
*.172.237.132

고사리 채취가 어느 지역에서나 다 불법인가요?


글쓴 분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고사리 채취가 모든 지역에서 다 불가하다는 근거 자료나 관계법령도 올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놔

2011.06.14 21:37:00
*.208.206.51

김수현 이 한시한 양반아 


글쓴이가 그렇게 올렸으면 그건 당신이 찾아보도록 해요 왜 글쓴이가 당신 의심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주어야 하느지요 


당신같이 보고 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것만 무조건 추종하는 개독의 태도가 이민 사회를 어둡게 만들고 있답니다 


이 한심한 인간아 

아놔에미

2011.06.17 10:41:08
*.172.237.132

"아놔" 라는 아디 쓴 사람은 걸레 물고 사니?

아님, 걸레에서 태어났니?

왜 그케 입이 더러운데? 붕신~~

1.5

2011.06.17 18:27:55
*.229.21.137

환경파괴, 자연훼손 등 사회적으로두 처벌 받아야할 불법 행위입니다!!


성서적으로든 도적질이고(불교 이슬람교 ... 어디서나 금하는 행위임!!!)


자숙들 하시길 자식 손주앞에 부끄러운줄좀 아세요 !!!  반성합니다!


고사리든, 미나리든 ... 돈 주면 사먹는다 이 거지, 도둑넘들아!  


마켓주인들도 좀 먹고 살자!

가가

2011.06.18 03:11:38
*.208.206.51

아놔 에미야 말 빙빙 돌려 가며 비꼬듯 고상한척해가며 사람 농간하는 인간들은 더럽게 해도 된다 잉? 개독이니까 잉? 에효 이 더러운 


인간아 ~ 


개독 들은 왜 하나같이 저리 고상한척 하며 말 비비꼬는 재주를 배웠을까? 

대한국인

2011.08.02 17:09:44
*.165.43.166

이 외로운 타지에서 먹고살겠다는데...뭘 그리비꼬고들 난리싶니까....언제부터 법을그리잘지키고...미국사람이되었다고...그냥 한국사람이면 한국사람답게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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