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악성글이나 욕설 , 실명을 거론하거나 당사자를 유추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보로 타인을 비방하는글은 삭제됩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 폐업 줄이어

조회 수 4942 추천 수 0 2011.09.14 16:52:30
미국 쇠고기 *.124.123.117  
수요 줄고 수입원가 올라 자금난에 허덕
"팔면 팔수록 손해" 올들어 20여곳 문닫아

김현상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쉽사리 해소되고 있지 않아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수입업체들의 자금난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 문을 닫은 수입업체가 2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육류수입업체인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6일 최종 부도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하루 뒤인 지난 27일에는이 회사의 당좌거래마저 정지된 상태다. 필봉프라임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유동성 문제가 급격히 악화돼 26일자로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0년 수입육 유통회사인 '필봉유통'으로 시작해 그동안 미국 카길그룹을 비롯해 호주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대형 축산물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수입육을 공급해 온 국내 1위 규모의 수입 육가공 유통업체다.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 3월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코스닥상장기업 이네트를 인수하는 등 꾸준히 외형을 키워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1,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또다른 대형육류수입업체인 미트코리아닷컴도 문을 닫았다. 미트코리아닷컴은 지난해 7월 첫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수입육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열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부진과 환율부담으로 경영난이 악화되며 결국 부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1월말에는 육류수입업체 미트마트인터내셔날도 계속되는 자금난을 못이겨 최종 폐업처리됐다.

육류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여전히 부정적인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원가에 대한 부담도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사실상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문 닫는 업체들은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지난해 12월 461톤에 달했던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은 올 1월 389톤, 2월 260톤으로 감소한 데 이어 4월에는 255톤까지 줄어들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416톤에서 올 4월 270톤으로 급감했으며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12월 249톤 가량 판매되던 미국산 쇠고기가 올 4월에는 150톤으로 5개월여만에 100톤 가까이 줄어들었다.
원본기사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익명으로 타인을 비방하는 글은 삭제 됩니다 어드민 2021-06-18 433
공지 베스트 댓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file 어드민 2020-03-20 1144
2589 아리조나로 이주 운전면허 문의 [3] giant58 2023-04-21 330
2588 토, 일 골프 함께 치실 남성 회원 모집.. 뗴골 시다 2023-04-20 273
2587 이승만 기념관 [2] 전우용팬 2023-04-18 261
2586 참시루 떡집 전화번호 알 수 있을까요 ? [1] 떡집 2023-04-17 287
2585 질문하나 드립니다 Ava 2023-04-17 273
2584 아기 첫 돌상 세트 빌려주신분 있으신가요 ? 애기엄마 2023-04-16 147
2583 여쭤봅니다..... [4] 뉴욕맘 2023-04-13 714
2582 차로 10분거리 이동수단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집사 2023-04-12 434
2581 갤럭시 S10 2023-04-12 148
2580 한인내과 추천해주세요 [8] 반숙 2023-04-11 784
2579 부대찌개 맛있는 식당 있나요? 아리 2023-04-08 226
2578 몰라서 여쭈여 봅니다... king 2023-04-07 358
2577 유아를 위한 비행기 여행, 8가지 필수품 육아박사 2023-04-03 144
2576 韓 무역수지, 2022년 198위로 바닥…北보다 낮다 [2] 2023-04-03 170
2575 송주불냉면 [1] 마미손 2023-04-01 523
2574 메사 H Mart ^^ [7] 에이치마트손님 2023-03-31 1141
2573 투산지역 한인축구팀이있나요? 축구 2023-03-31 95
2572 사시미 재료 살수 있는곳 [2] 사시미 2023-03-30 437
2571 아리조나 볼링협회 대회 및 리그 볼링협회 2023-03-29 154
2570 고기 바베큐 식당 어디가 좋은가요? [8] 아리 2023-03-27 842
2569 이리조나 한인 시니어 골프 회동 (3/20/2023) [1] Young kim 2023-03-26 246
2568 회원가입 신청합니다 Bluesky 2023-03-22 300
2567 광어는 역시 [3] 냠냠 2023-03-22 523
2566 모뉴 먼트 벨리여행함게 하실분 케빈 리 2023-03-20 324
2565 남 여골프 모잉 Kevin 2023-03-20 303
2564 CCM 그룹 The Soul 입니다. The Soul 2023-03-20 279
2563 엘에이 영사 순회 일정 [3] 장명섭 2023-03-20 362
2562 일본 총리 기시다에 토사구팽 당한 윤석열 [2] 2023-03-17 181
2561 Scottsdale [6] Mn 2023-03-16 708
2560 주차되어있던 제 차를 다른차가 사고를 냈을경우 [5] 교통사고 2023-03-11 58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