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호돌이식당 매니저 김수훈이라고 합니다.
제일 우선으로 이런 논란을 만든점 짐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틀전 아는 지인으로 아리조나 타임스에 저의 식당에 관한글이 있으니 읽어보라는
말을듣고 이사실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우선 식당식구들 모두를 불러 회의를 햿지요. 물론 아무도
이사실을 알지못했습니다. 모두 모여 회의를하고 어떻게 된일인가를 상의하다... 어찌된
상황인지 알게 돼었습니다.
아마 1년전쯤일거에요. 외국손님 2분이 들어오셔서 군만두하나를 시키셨지요... 그런데
밥2게와 반찬을 요구해서 저희도 조금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만두는 전식이라 밥과 반찬은
드릴수가 없다고 했지요. 그리고 만약 가장 저렴한 찌계를 하나 시키시면 밥2게와 반찬이 나온다고
했던게 이런 화근이 된거 같습니다. 그걸 잘못이해하구 저희 직원들이 굴보쌈도 전식이니 처음 글을
올리신 원본님께 그런실수를 한거 같습니다.
이런일이 자주있는일이 아닌지라 저도 그때 상황을 빨리 파악하지 못하구 원본님이 저희 굴보쌈을
즐겨 드셨는데 제가 생각해도 부당한 대우를 받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아마 원본님이 기분이 나쁘시고 저희직원분들에게 말씀을하신 후에는 저와 사장님도 모두 상황파악을 하구 지금것
그렇게 하지는 안씁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업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틀전 저희 미팅에서 저희 직원들과 이런 이야기 하며 모두 동의한건 절대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제가 부탁드렸습니다.
저희가 감히 올타 틀리다라고 하면 상황이 것잡을수 없이 될거같아 모두 댓글을 달지 말기로 약속했지요 그건 제가
장담합니다. 문론 저희가 잘못해서 손님분들에게 따끔한 질책을 받는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제가 부탁 드리고 십은건... 저희 아주머니... 항상 웃는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성실하시고, 가정에 충실하시고 시부모님
잘 모시고, 눈물도 많은 정말 소녀같은 분이세요. 이번 일로 많이 괴로워 하시고 반성하고 계십니다.
감히 제가 이렇게 인터넷에 사과글 하나 올린것으로 모든것이 용서 되진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저희 떼문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해받고 서로 나쁜말들이 오가서... 제가 인터냇상에서라도 이렇게
사과드리고 모두 한발짝씩 뒤로 물러나서 서로 이해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꼭 이런 논란이 생겨서 보단 이제 지켜보시는 분들이 더 많다 생각하고
써비스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본님 이제 화푸시고 저희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셔서 저희 식당에 한번들리세요.
제가 굴보쌈과 쏘주 찐~하게 대접허구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 정말 진심입니다.
저희 모든 직원들은 이번일로 화나구 억울하다기보단 반성하구 이제 더 좋은써비스로 일하자
모두가 다짐하구 노력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냥 이런 말보단 정말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이 논란으로 상처받으시고 오해 받으셨던 분들께도 모두 죄송합니다.
호돌이 식당 매니저
김수훈
안녕하세요 원글입니다
우선 메니저님 사과글에 진심이 담겨 있어 환영합니다 그냥 형식적인 사과글이었다면 (또 굳이 그러실 필요도 없으시겠지만) 읽는 동안 드러났을 터인데 진솔하고 차분한 글을 읽으며 오히려 미안한 기분까지 드는건 그만큼 진심의 힘이 큰 이우일겁니다
다만 실태파악에 도움을 드리고자 정확한 정보를 드리자면 제가 메니저님이 말씀 하신 그 당사자가 아니란 사실과 또 그런일을 겪은게 저로서도 3번 정도 겪어 보았고 또 이 사실을 주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기회가 나왔을때 저 뿐 만이 그런 상황을 겪은게 아니었다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내요 또 실제 제 원글을 읽고 비슷한 경험을 댓글 달아 주신분도 몇분 나왔었구여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처음 갔을때 3명이서 가서 2인분 짜리 보쌈과 찌게 하나를 시켜 먹었는데 이때 그 분 밥에 관한 무슨 말을 했는데 대충 건성으로 들음
음식 나왔을 때 공기밥이 하나 안 나와서 깜박 잊은 줄 알고 밥하나 안나왔다고 말함 그분 밥을 갖다 주시면서 "밥이 원래 ..." 하며 말끝을 흘리셨는데 그냥 지나침 무언가 찝집한 기분 하지만 더이상 진도 나가지 않고 맛잇게 먹고 옴
두번째 둘이 가서 보쌈 하나를 시키니 반찬이 안나오고 밥도 나오지 않는다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보쌈이 원래 술안주라 그렇다 그날 컨디션이 워낙 좋지 않았고 너무 배가 고파 별 소비 저항 없이 요구하신 대로 보쌈 하나와 김치 찌게 하나 추가로 시킴 맛있게 먹고 옴 하지만 왠지 찝집
세번째 둘이가서 또 보쌈 하나 시키니 그전에 했던 스토리 그대로 말함 지난번 가서 음식을 너무 많이 남기고와 아까운 생각이 들어 그냥 2인분 짜리 보쌈만 시키겠다고 했더니 그럼 공기밥은 추가로 차지 한다고 말함 그러시라고 예기함 (나중에 실제로 공기밥을 추가 차지 했음) 그런데 여기서 가관 음식 같다 주시면서 아주머니 왈 "원래 안되는데 반찬은 그냥 제가 드릴깨요"
두명이서 2인분 음식 시키고 공기밥 하나는 추가로 차지 하면서 나오는 반찬을 주시면서 왠 생색? 어이가 없음 그 이후로 한동안 가지 않다가 우연찮게 점심 시간에 처음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찌게 하나와 돈까스 런치 스페셜 주문 아주머니 런치 스페셜은 말그대로 런치기 때문에 양이 아주 적게 나온다 그래도 괜찮으시겠냐고 묻는다 괜찮다고 했다 한번 더 재 확인 하며 묻는다 여기서 내가 드는 생각 "제발 내가 시킨데로 좀 그대로 먹을 수 없나 이 식당은? " " 다른 식당 가면 안그런데 도대체 왜 주문이 여긴 이리 어려운지" 그 이후로 일년이 넘게 다시 가지 않았답니다
우연찮게 제가 갈때 마다 서빙을 나이 드신 그분이 맏으셨고 그 때마다 아련히 안 좋은 기억이 납니다 물론 장사 하시면서 모두다 한테 맞출 수 없고 또 그러기도 불가능하구여 어떤 사건이 있을때 마다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적용하는 것도 틀린 일은 아닙니다 다만 옥석을 가리시고 융통성있게 대처 하셨더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이 일이 굳이 저한테만 일어난 일은 아니라는 점 분명히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구요 그때 제 생각은
#1 번 저 아주머니는 매상을 올려 팁을 받으시나 보다 혹
#2 저 아주머니는 호도리 식당 사장식구인가 보다
둘중에 하나 였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장사 힘드시죠? 힘듭니다 하지만 주인은 무슨 욕을 먹더라도 종업원이 손님편을 들어 준다면 겉으로라도 그런 척만이라도 해주면 그 집은 성공 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 스몰 비지니스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거 많이 봅니다 장사 하시다 보면 문제는 얼마 든지 일어 날 수 있죠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봅니다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생기게 되었이고 이번일을 계기로
진실되고 세련되게 일을 처리 하시는 모습 보니 저 또한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갖어야 겠다는 반성도 해 봅니다 웨이추레스 분 도 이 글을 보신다면 식당 서빙 하는 일이 창피한 일이 절대 아니라는 점 또 그렇게 생각 한적 절대 없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 직업 정신에 있어서 그 근본에 어긋나는 일이 눈에 띄게 보일때 손님은 화가 나는 거지요 저 또한 무조건 손님은 왕이다라고 비 경우적으로 나대는 사람 혐오하는 사람중 하나 랍니다 아주 간단하게 제가 제 돈 내고 식사 하러 가면서 나올때 우울해 나올 필요는 없겠지요
부듸 앞으로는 이 글처럼 진실된 마음으로 손님을 맞는 식당이 되기를 믿어 봅니다
새해로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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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했으면 그것으로 끝나지 당신이 질질 거리니까 처음에는 동의를 했다가 오히려 지금은 식당에서 그럴 수 있지요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도 가서 밥을 먹었지만 그 정도는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바빠서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기분은 않 좋지만 그러나 지금은 당신의 초잡함에 오히려 호돌이 사과글에 한표 드리고 싶습니다. 호돌이 식당 관계자분 모두 더이상 이 일로 마음 상할 필요 없을 것고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시다 보면 앞으로 더 좋아질것 입니다.
호돌이 식당에서 불친절로 불편했다면 원글씨도 반대로 호돌이 식당에 불편을 주었으니 서로 비겼네요. 그러므로 남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터트리면 그 자체도 남에게 상처를 준것이 되는 것이지요. 호돌이 탓할것 없습니다. 오히려 원글씨가 되로 주고 말로 받았고만요. 마음에 안들면 안가면 되지 남에게 공개적으로 까발리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 심보는 도대체 .....
모두 힘내시고 좋은 가게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