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근처에 있는 한국 마켓에 갔다가 참 어이없는 것을 발견했읍니다
총각무를 살려고 뒤적거리는데 한단에 네개씩 묶어 놓고 그속에 아주 작은
피라미만한 총각무 라고 불리울 자격도 없는 것 하나씩을 틈새에 끼어 넣었더라구요
설마하고 다른것도 살펴보니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것은 우연히 넣어진 것이 아니라 일부러 집어넣었다는 것이지요.
버려야 할 총각무를 다른것과 묶어서 판매하는 것이지요.
어덯게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짓을 할수가 있을까요.
사실 총각무 가격은 얼마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 많은 한인들을 생각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차라리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돈을 더 받는 것이 더 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 사장님은 항상 마켙을 사랑방 운운하시는데,
서로의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의 사랑방을 상상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MCC 학생인데요, 길벗에 살아요. 주인 바뀌시고 나서 물건이 별로 안 좋아진 것 같아요. 떡볶이를 해 먹으려고 떡을 사 왔는데 곰팡이가 피었더라구요. 근데 날짜는 무지 많이 남았고. 3-4불 짜리 바꾸러 다시 가는 것도 그렇고... 제게는 큰 돈이거든요... 속상했어요. 가기 싫으면 안 가면 된다는 말씀도 맞지만 팔도 마켓은 멀거든요. 또 몇 마일 더 가는 것도 보통 일도 아니고.... 글구 저번에 팔도 마켓에 가서 시식 떡 (꿀떡)을 내놓으셨길래 먹었는데 밑에 하얀 곰팡이가 (파란 것 말고 가는 거미줄 같은 거 있잖아요) 피었더라구요. 어쩐지.... 왠일로 시식을 다 꺼내 놓으셨나 했어요.
더 많은 이윤추구에 힘쓰는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