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에 살면서 항상 아쉬웠던 음식이 순대국, 술국, 순대수욕 같은 내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이었습니다. 가끔은 이걸 먹으러 엘에이까지 다녀오곤 했는데요 앞으로는 피닉스에서도 맛있는 순대국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단골로 가는 식당에서 판매 전에 만들어봤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는데요 딱 한국의 순대국 전문점 그맛이더군요. 사장님이 한국에서 내장전문 식당을 운영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조금 더 연구해서 순대국, 술국, 순대수욕 등등을 선보이신다고 하시니 기대가 큽니다. 광고가 될까바 식당이름은 쓰지 않겠습니다. 음식이 판매가 되면 파닉스 술꾼분들은 전부 모이실듯.....
후기입니다. [광고아님]
어제 ㅂㅊ이라는 가게는 처음가봤습니다.
오후에 2인분 투고하여서 와이프와 함께 먹었는데 와이프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순대국은 하얀 국물이 아닌 빨간 간이 되어있는 국이였습니다.
(저는 굴을 비려서 먹지못합니다=초딩입맛입니다)
엘레이 순대국밥집만큼은 아니지만 아리조나와서 순대국밥먹어보고 실망해서
안먹다가 어제 먹은 순대국밥은 나름 견주어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엘레이에서 이주한지 2년 4개월정도 됬습니다.)
어제 가격은 2인분에 32.38 불이였습니다. 가격은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것같고요^^
(제가 주로가던 곳은 플러튼에 "탕Tang"(전:무봉리순대국밥)이라는 순대국밥집 돼지국밥집 입니다.)
순대는 마트에서 파는 순대같았고요 내용물 중 고기잡내는 제가먹었던 순대국밥에서는 나지 않았습니다.
서로입맛이 다르기때문에 약간에 차이는 있을것같지만 아리조나에서 제일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같은 맛과 고기의 상태이면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후기.
1.국물은 맑은국물이 아닌 빨간국물입니다. 기존의 맑은국물과는 다른 맛이며 저 개인적인 입맛은 맑은국물 보다 더 진한맛,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을 마시면 저절로 해장되는 그런 느낌이 팍팍 옵니다.
2.아쉽(?)다면 당연히 순대를 직접 만들지는 못하기에 기존의 서울(?)순대를 사다가 넣는다고 합니다. 순대의 탱글탱글한 맛 보다는 풀어진 맛이기는 하나 오히려 국물에 잘 풀어져서 어울려지는 맛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3. 순대 외 여러종류의 고기들이 아주 맛있습니다.
결론은 피닉스에선 먹을 수 없었던 맛이었습니다.
수육에 소주 한 잔 하면 죽입니다. ㅎㅎㅎ
---반찬식당 순대국 식사 후기---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이 사주면 맛있게 먹는다." 입니다.
1. 맛
궁물이 약간 맑은 국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껄쭉한 궁물이 좋은데요.. 간도 적당하고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내용물
순대 : 순대는 별도로 주길래, 순대국 정식인가? 생각했으나, 국에 넣고 끓이면 다 풀어져 없어지니까, 따로 준것 같구요. 데워줬으면 좋았을텐데, 한입 먹어보고 먹을 수 없이 차가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국에 넣어 먹었습니다. 순대는 지역 마트에서 사다 쓴다는 말을 들었으니, 별 신경 안썼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곱창은 넉넉히 많고, 돼지(부속)고기를 좀 더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하나도 없더군요. 곱창을 안먹는 분이라면 뜨거운 궁물속에 다 풀어진 순대당면을 숟가락을 떠먹는 정도 말고는 별로 먹을게 없습니다.
3. 가격
$14.75 : 제가 먹어본 순대국 중 가장 비쌌습니다.
보통 LA에 가면 $11.99 ~ 12.99. 순대를 따로 주는 정식 정도는 $15 정도 인데, 그것도 아닌 것이 이 정도 가격이라면 좀 비싸다 생각합니다.
어딘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맛보고 계속 갈지 아닐지 판단해보게요.
저도 캘리포니아 가는 이유는 오로지 순대국 때문인데요.